티스토리 뷰
미국의 정신병 진단 기준인 DSM-4가 DSM-5로 개정되면서 예전에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중증 자폐 ,고기능 자폐, 아스퍼거 증후군,
비언어성 학습 장애로 나누어지던 진단명이 < 자폐 스펙트럼 > 으로 통일 되었다.
그 결과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은 사라진 것이다.
자폐증은 개인에 따라서 심각성이나 증상이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프리즘에 의해 분광된 스펙트럼처럼 개개인 마다 천차만별의 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진단명이 < 자폐 스펙트럼 > 으로 바뀐 것이다.
이처럼 개개인마다 증상과 심각성이 다르지만 <자폐 스펙트럼 > 장애의 공통점은 고립된 대인관계와 한가지 분야 에만 집착하는 외골수 기질이다.
그래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들 중 지능마저 떨어지는 중증 자폐인의 경우에는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상동 행동이나 강박증이 극심하여 일상적인 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
다음으로 지능은 정상이지만 좁은 주제에 집착하고 강박증은 그대로 있는 경우를 고기능 자폐라고 한다.
영화 레인맨의 주인공의 경우가 고기능 자폐라고 볼수 있을 것이다.
고기능 자폐의 증상이 더 약화되고 지능이 정상인 경우를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지능이 정상인데 좁은 주제에만 집착하고 파고들다 보니 어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 푸틴 , 칸트 , 모차르트, 에디슨 , 빌 게이츠 등이 이 질환자로 거명되고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에는 뇌의 불균형으로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이성에만 근거하여 모든 판단을 한다.
아인슈타인은 빛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원칙과 모든 관성계에서 물리 법칙은 변함이 없다는 원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빠른 속도로 운동을 하게되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물체가 줄어든다는 논리적 결론을 내리고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어떤 문장을 보았을때 그 내용에 숨겨진 이면을 보기를 거부하고 그 문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아스퍼거 사고 방식의 유형을 잘 보여주는 실례이다.
참고로 아인슈타인은 길을 찾는 공간 능력이 부족하여 집에 가는 길을 알려 달라고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대는가 하면,( 아스퍼거인은 새로운 곳에 가면 길을 잘 찾지 못한다 )
일면식도 없는 이웃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모차르트를 연주하다는 이유로 함께 연주하자면서 바이올린을 들고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 아스퍼거의 비사교성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
감각과 감성을 철저히 무시하고 오로지 이성만을 추구하는 뇌구조때문에 사람들과 대화할때 모든 사람들의 말을 문장 그대로 받아들인다.
참 잘했네 !! 하고 비꼬는 어조로 말을 해도 그걸 문장 그대로 해석하여 자신을 칭찬하는 말로 알아듣는다.
이처럼 문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고 구조 덕분에 상대성이론이 탄생한 셈이다.
그래서 감성적,감각적 사고를 하는 일반 과학자들은 상대성 이론에 반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상당수의 과학자들은 아직도 상대성 이론이 반증될 실험이 반드시 나올거라고 믿고 있다.
그 결과 상대성 이론을 반증하려는 수많은 병림픽이 시작되는데 그 중 최고봉은 1963년 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GP-B 위성 실험이다.
자이로스코프 네개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론을 검증한 실험인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아인슈인의 말대로 시공간이 휘어졌다.
상대론 반대하던 좌좀스런 감성팔이 과학자들의 입이 공업용 재봉틀로 꿰메져버린 통쾌한 실험이었다..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는 일명 <너드> 이다.
한가지 일에만 집착하고 그다지 머리가 좋지는 않은데 개성적인 아이디어를 마구 마구 내놓는..그러면서 패션 감각이나 유머 감각은 꽝인..
이런 스타일의 남자를 미국에선 < 너드 > 라고 부른다..너드들 중 상당수는 아스퍼거다.
스티브 잡스가 항상 같은 옷을 입고 빌 게이츠가 상식 밖의 무례한 행동을 하고 떡진 머리에 츄리닝 같은 옷을 입고 사람들을 만난건 그런 이유에서다.
킨트는 항상 같은 시간에 산책을 나와서 동네 사람들이 시계를 볼 필요가 없었다. 전형적인 아스퍼거 증상이다.
아스퍼거로 추정되는 유명인 중 하나인 푸틴이다.
얼굴을 보면 특징적인 멍한 표정이 있는데 자폐 스펙트럼의 특징적인 표정이다.
최근에는 수천명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들의 표정과 얼굴형을 조사해서 공통점을 찾아내 진단 기준으로 표준화 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지능 검사에는 대표적으로 비네 검사와 웩슬러 검사가 있는데
비네 검사는 언어적 측면만을 검사하지만 웩슬러 검사는 언어적 측면과 비언어적 측면을 함께 검사한다.
감각과 감성이 떨어지고 오직 논리와 이성적인 부분만 발달한 아스퍼거 인들은 웩슬러 검사를 하게되면
언어적 지능은 높지만 감성과 감각적 분야인 동작성 지능은 매우 떨어진다.
이 점수차가 20점 이상이 되면 뇌의 불균형 상태를 추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