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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나우티카는 조그만 잠수함을 타거나 수중 스쿠터같은걸 타거나 수영을 해서 바닷속을 돌아다니는데

산소통에 신경써서 수면위로 숨쉬러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서 채집을 하던 물고기를 잡던 해야되요.



3d 프린터와 같은 기계로 재료랑 음식 등의 아이템을 만드는데 미래의 삶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기분이죠.



건물을 지을 수 있는데 아무 장소에나 둥근 원통하나하나 재료모아서 만들고 이어 붙여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요.

재료를 모아서 잠수함도 저렇게 큰것도 만들고 대신 만드는데 재료 반복 작업을 해야 해서 지루하죠.



바닷속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생물도 다양하고 자원도 다양하고 배경이 다른 게임과는 달리 바닷속이라 새롭죠.



그래픽이 상당히 좋아서 미래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나 잠수함 보관함도 보기 좋게 표현되서 은근 실제로 보는 느낌이지요.

식물도 수집해서 키울 수 있어요. 배치도 자유롭죠. 자유도가 은근 있어요.



생물을 스캔해서 정보를 저장해가지고 수집하는것도 있어요. 세세한 요소들이 있어서 미래 수중 생존의 분위기를 더하고 몰입되죠.



깊은 심해 탐험을 하거나 밤에 돌아댕기다보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죠.

오픈월드라 방대하고 넓어서 탐험하고 집짓는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다양한 아이템이 있어서 그거보고 만들며 상상하는 재미도 있어요.



낮의 밝은 풍경을 보면 맑아지고 상쾌해지는 느낌이에요.

다만 재료구하는 반복작업을 하지 않으면 집도 못짓고 게임 진행을 못해서 지루한게 문제인데

미래 바다 생존 컨셉이란 참신한 분위기를 느끼는 재미가 있네요.


언제든지 위로 올라와 산소를 보충할 수 있다. 


다만 파스카이에서는 산소 탱크 최종 업그레이드를 달면 거의 산소 걱정이 없다시피한 반면, 서브노티카의 경우 산소 걱정이 없을 정도로 산소통을 들고 다니게 되면 인벤토리가 과도하게 작아지고, 이동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적절한 장비 없이 깊은 곳을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탈 것들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게임의 최종 목표는 단순히 행성을 탈출하는 것이지만[스포일러] 아직까지 엔딩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만들고 싶은 걸 만들고, 귀족적인 해저 생활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저들도 많다. 단순히 게임 내 존재하는 모든 아이템을 소유하는 것은 테크를 꿰뚫고 있고 지형을 외우고 다니며 어느 정도 센스만 있다면 4~5시간만으로도 충분하다.


스탯으로는 산소, 체력, 양분, 수분이 있으며, 체력을 모두 잃을 경우 즉시 사망, 산소를 모두 사용하면 화면이 천천히 어두워지다 곧 질식사하며, 양분 혹은 수분이 떨어질 경우 회복할 때까지 체력이 계속 줄어든다. 사망하면 목록에서 물건을 조금 잃고 가장 최근에 출입한 구명포드, 바다 기지, 사이클롭스에서 부활한다. 산소는 수면으로 올라오거나, 전력이 있는 잠수함, 바다 기지에 들어가거나, 파이프나 보라색 뇌산호에서 공기를 받으면 회복된다. 체력은 천천히 자동 회복되지만 아주 더럽게 느리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하는 게 좋고 응급치료킷 생성기에서 자동 생성되거나, 3D프린터(표백제와 소금덩어리)로 만들 수 있는 응급처치세트로 50씩 회복할 수 있다. 양분과 수분은 각각 음식과 물을 섭취하여 회복할 수 있다.


서브나우티카의 지형은 중심이 높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진다는 점에서 파스카이와 유사하지만, 매번 임의로 지도를 생성하는 파스카이와 달리 지도가 정해져 있다. 서브노티카의 지도는 사각형이며, 다양한 지형과 독특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지도 가장자리는 이른바 사막 지대라 불리는, 아무 것도 없고 모래만 있는 지형으로 되어있다. 계속 나아가면 바위 절벽이 나타나며, 따라 내려가면 약 수심 3040m쯤에서 절벽이 사라진다. 그 밑으로는 아무 것도 없다.


이름은 바다 기지지만 섬이나 해수면 위에도 지을 수 있다. 공간이 넓고 특히 락커를 수납할 수 있다. 또한 티타늄과 유리만으로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바다 기지는 보통 초중반 목표가 된다. 가장 큰 난관은 만드는 공구인 거주지 빌더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초반에 구하기 힘든 은만 어떻게 구할 수 있다면 나머지 재료는 안전한 여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켈프 숲 지옥파밍의 만악의 근원


바다 기지는 내구도 수치가 있다. 내구도는 바다 기지가 설치된 수심, 부착된 모듈의 수, 창문 개수에 따라 결정되며, 0 이하로 떨어지면 곳곳이 파손되어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강화판이나 격벽을 적절히 설치해야 한다. 다만 격벽은 기지 내에서 이동하는데 거치적거리므로 강화판을 자연스레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강화판 재료에 들어가는 리튬을 얻으려면 더 깊고, 먼 바다로 나가야만 한다.


바다 기지 모듈은 전부 거주지 빌더로 제작하므로 건설을 역행하여 제거해 언제든지 자원 회수가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티타늄과 유리 등의 건설 자재로 쓰이는 재료를 임시로 보관하는 은행 용도로도 쓸 수 있지만, 짓다가 만 상태에서 게임을 재실행 하게 되면 그 자리에 흔적이 남아있지 않으므로 투입한 재료는 모두 날아간다. 차라리 티타늄 2개에 석영 1개면 락커를 만들 수 있으니 오히려 그쪽이 낫다. 


1. 양분/수분은 꾸준히 해결해야 한다. 초반에는 양분을 위한 여러 소형 물고기와 수분을 위한 블래더피시를 활용하게 되는데 그냥 조리해두면 금새 썩기 시작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냥 락커에 처박아두면 계속 살아있다.(..)따라서 괜시리 귀찮게 소금 주워가면서 염장식을 기지 안에서 만들어둘 필요는 없고,락커에 박아뒀다가 배고파지면 그때그때 꺼내서 요리, 바로 먹으면 된다. 블래더피시는 기초적인 수분 보충제인 여과수를 만드는 재료이며, 조리시에는 비교적 양분회복이 적기때문에 수분보충으로만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장 손쉽게 양분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실내재배기로 지상식물을 재배해서 먹는 것이고, 수분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방법에는 스틸 슈트 착용이 있다. 스틸 슈트의 경우에는 제대로 활용하려면 오로라 호 방사능 문제가 해결되야 하니 중반 이후에나 이용 가능하긴 하지만, 실내재배기는 플로터 섬에서 획득 가능하기 때문에 극초반부터 이용할 수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초반에 느린 속도로 물고기를 잡으러 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다.


2. 오로라 호 방문 이전까지는 파워셀과 건전지를 잘 비축해둬야 한다. 오로라 호에서 못해도 파워셀과 배터리를 각각 너덧개는 입수할 수 있고, 이걸로도 충분히 어느정도 바이옴을 탐사할 때까지 버틸 수 있다.


3. 파편은 볼때마다 스캔해두자. 모든 게임의 진행(발전)요소는 파편으로 결정된다. 이하 항목들은 스캐닝으로 청사진을 입수해서 제작이 가능하다는 가정이다.


4. 광석,광물류를 긁어모으자. 기타 자원(켈프조각, 산호조각 등)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차기 업데이트 때 접을 때까지 대여섯개면 더 쓸일이 없지만 티타늄이나 은,구리는 시작부터 끝까지 엄청난 소모량을 자랑한다. 기지를 멋지게 짓고 싶다면 석영 역시 토나오게 소모되니 반드시 보이는 족족 모으는 것이 좋다.


5. 비콘도 꾸준히 만들어두자. 랠리 포인트도 미니맵시스템도 없는 본작 특성상 특정 좌표를 표시해두는 비컨은 게임의 전반적인 플레이를 돕는 필수도구다. 신호 아이템도 있지만, 이는 랜덤한 특이점을 표시해줄 뿐 구명 포드들을 제외하고 원하는 장소의 지표가 되주기는 힘들다. 특히 작정하고 찾으려면 오히려 안 보이기 일쑤인 잔해들은 반드시 표시해 둬야 한다.


6. 잔해들을 보면 모조리 주변을 뒤지고 안에 들어가서 탐험하자. 프런 업데이트로 진행에 필요한 상당수의 파편들이 고정적으로 바이옴들의 잔해 안 및 그 주변에서만 스폰되기 때문에 초반에 아무생각없이 지나쳤다가 나중에야 땅을 치고 몇시간 넘게 헤메기 싫다면 최소한 비컨으로 표시를 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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