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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TA] 현대판 인생게임

과정 2017. 3. 3. 12:01


gta는 오픈월드로 구성된 자유도가 뛰어난 범죄, 인생 게임인데 주인공 3명도 다 범죄자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하는것도 있는데 각 주인공마다 다르고 가진 특성도 달라요.



모드도 좀 다양한 편인데 헐크모드에선 비행기나 자동차, 탱크를 집어서 던질 수 있어요.

물리엔진도 좋은편이라 데굴 구르는 모습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죠.

그밖에도 사람들이 제작한 겐지, 아이언맨, 우주선 모드 등이 있죠.


자전거, 자동차, 탱크, 전투기, 헬기, 비행기 등 탈것들을 탈 수 있고 조금이라도 부딪히면 피해를 입어요.

치여서 날라가는거나 도약판으로 속도내서 가서 날라가는것도 재미있어요.



낙하산도 탈 수 있고 오픈월드라 주변 풍경이 다 보여서 좋고 산, 평지, 들, 농지, 사막, 심해, 군사기지 등을 갈 수 있어요.

각종 동물도 있고 ai도 있어서 공격하기도 해서 정말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에요.

3인칭 1인칭 시점 둘다 할 수 있고 실제 도시 풍경같은걸 자주 볼 수 있죠.

차 종류도 다양하고 현실에 있는 모델을 토대로 만들어진게 많아요. 간접적으로 드라이빙을 즐길수있어요.


건물 안의 세부적인 표현도 잘되어 있고 현재 있을법한 것들이 잘 묘사되어 있죠.

돈으로 대부분의 것을 살 수 있어서 부자의 삶을 간접체험할 수 있기도해요.



산에 오토바이나 차, 비행기, 헬기 등의 탈것들을 타고 올라가서 착륙도 가능해요.

물리 엔진이 적용되서 부딪혀서 폭팔할 수도 있죠.



GTA 시리즈에서 그간 종종 등장해왔던 은행 강도 미션, 그리고 상당히 계획적인 범죄 활동이 이제는 게임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어떤 방식으로 은행 혹은 목표 장소에 침입할 지, 같이 일할 조직원으로 누구를 고용할지 등등을 직접 결정할 수 있다. 다만 계획의 다양성이나 유동성이 그렇게까지 큰 폭으로 제공되지는 않는다.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조용히 처리하는" 루트와 "시끄럽게 가는" 루트 비슷한 느낌으로 나뉘고 작전 요소 요소에 얼마나 프로페셔녈한 조직원들을 고용했느냐에 따라 루트 내부에서의 세부적인 변동사항이 생긴다는 정도이다. 이를 테면 해커가 일을 제대로 못해서 경보 알람이 금방 울려버린다거나, 도주팀이 칠칠치 못하게 허접한 오토바이를 고르고 돈가방을 떨어트린다든가. 또 특정 미션에서 조직원을 잘못 활용하면 그 조직원이 죽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여기서 고급 조직원은 배당금을 많이 받고 저급 조직원아끼다 똥된다들은 임무 수행시 페널티를 많이 준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쉽다. 다만, 초반에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안하고 저급 조직원를 사용하면, 미션을 수행 후에 비용은 그대로지만 능력치가 상승한다. 최대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이런 식으로 저급 조직원를 키우는 유저들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했을 때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현실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뭔가에 치이거나 혹은 이동 중 무언가에 의해 조금이라도 튕겨져 나가면 체력이 반 이상 깎이거나 죽는다고 보면 된다. GTA 4에 있었던 물리엔진 역시 그대로 적용되어, 오토바이로 회전낙하를 해도 멀쩡히 살아있는가 하면, 타고 있던 자전거가 뒤집어졌는데 그대로 깔려서 사망하는 알 수 없는 일도 일어난다.


총싸움이 일어나는 미션에서는 회피 혹은 은폐나 엄폐에 익숙하지 않다면 주인공들의 유리몸 덕에 수도 없이 회색화면을 보게 될 것이다. (앰뷸런스, 소방차, 자경단 미션까지 깬 후의 CJ와 비교하면 정말 안습이다.) 트레버라고 해도 특수능력 분노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다굴에는 얄짤없다. 개활지인데 적들이 4명 이상이고 전부 라이플로 무장했다면, 그냥 새로 시작할 준비나 하자. 자동 회복 기능이 있기는 한데, 그 속도가 느리며, 절반까지밖에 회복되지 않는다.


운전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 이런 종류의 게임이 그렇듯이, 일단 운전대를 잡게되면 멀쩡히 남아나는 차가 없다. 툭하면 부딪혀서 여기저기 깨진다. 프랭클린의 능력이 그나마 이를 보완해 주는 편이지만, 그래봤자 정신 놓고 있으면 얼마 못 가 부딪히는 건 여전하다. 사실 GTA 산 안드레아스에서도 아예 초반 미션부터 CJ의 동료들이 CJ의 운전실력을 대놓고 까는 미션이 있는 걸 보면, 이렇게 차 한 대 잡았다 하면 터트려먹는 이 쪽이 락스타가 의도한 바일지도 모르겠다만. 그래도 HD 리부트 시리즈에선 차량 내구도가 상승해서 몇 번 부딪힌다고 눈에 띄게 차가 부서지거나 하진 않는다. 한두 번 부딪히면 보닛이 나가던 전작들을 생각하면 훨씬 쉽고 아케이드적인 내구도. 마찬가지로 차가 뒤집힌다고 무조건 터지는 게 아니라 덜 터진다(...). 운전이 잘 안 되면, 코너를 돌 때 가속키를 떼고 좌/우회전, 방향 전환할때 후진키도 적절히 사용해주면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개중엔 너무 방향키를 많이 누를시, 자동차 자체가 돌아가버리므로 특정 차량은 상당한 숙련이 필요하다.


등장 차량의 종류와 수 또한 많아졌다.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컨버터블 차량에 헬기의 종류도 여러가지로 나누어져있고 전작에서 완전히 빠져 있던 군용 차량들은 다시 등장하며 여태까지 영 이상한 모양새로만 나왔던 GTA 시리즈의 라이노(Rhino) 전차가 드디어 제대로 된 무한궤도를 단 모습으로 등장하고, 주포로 공격한다. 다만 자세히보면 포탄이 아니라 RPG 미사일을 쏜다. 공격헬기와 전투기의 미사일도 마찬가지.

차가 뒤집히면 다시 방향키를 눌러서 뒤집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임무에서 중요한 차량이 도랑이나 바위 같은데에 걸려서 일정시간 이동불가상태가 되거나, 뒤집힌 상태에서 내려 버리면 자동으로 미션실패가 되니 주의.


맵은 앞서 말했듯이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의 맵 크기를 자랑한다. 게다가 여러 섬으로 나누어져 있어 진행에 따라 길이 막혀있었던 전작들의 맵과는 달리 하나의 거대한 섬의 형태를 띄고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제한 없이 맵 전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 3편부터 4편까지 쭉 이어지던 롤러코스터급 급경사 도로도 대부분 사라졌다. 이번 작에서는 도시뿐 아니라 산, 농지, 사막, 심해, 군사 기지를 모두 돌아다닐 수 있다. 각각의 환경에 대한 묘사도 충실한 편.


새 등이 장식으로 등장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동물들이 각자의 AI를 지닌다. 새 종류는 물론이고 개와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 돼지, 소 같은 가축, 바다에서는 각종 어패류, 상어, 고래까지 돌아다닌다. 공격성향이 강한 동물은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달려들기도 한다. 동물을 마음대로 분양받아 키울 수는 없지만 프랭클린 한정으로 스토리 모드 초반에 라마에게서 촙을 분양받아 키울 수가 있다. 방치해놔도 알아서 똥도 잘싸고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알아서 쑥쑥 잘 큰다. 사고로 죽는 일은 많아도 절대로 굶어 죽지않는 생존력 복귀 유저 한정으로 야생동물 사진 챌린지 임무를 받을 수가 있다.


게임 오버를 당하면 다시 미션을 받으러 가야 했던 전작들과 달리, 체크포인트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산 안드레아스 마지막 미션과 GTA 4의 마지막 미션, EFLC 전 미션들을 떠올리면 쉬운데, 이게 5에선 모든 미션에 적용되어 있다. 동일 구간을 3번 이상 실패 시, 해당 구간을 스킵해 버릴 수 있다. 수배 중이나 임무 중이 아닐 때 언제든지 휴대폰을 열어 빠른 저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시스템적으로 아지트에서 저장하는 것과 같다. 그 덕에 추가적으로 아지트를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불편함은 없다. 하지만 체크포인트를 쓰면 업적 달성이 지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친구를 부를 수 있는 것은 전작과 같다. 여기에 더 추가돼서, 주인공들을 서로 불러서 놀 수 있다. 재밌게도 여기서 대사 패턴이 미션 진행에 따라 다르다. 또한 주인공 3명을 한군데 모으면 셋이서 같이 놀 수 있다. 당연히 둘이 같이 나갈 때와 다르게 셋이서 서로 대사를 주고 받는다. 다만 둘이서 가능했던 다트나 테니스는 플레이가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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