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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화씨는 문익점의 진실

과정 2017. 10. 31. 09:33




목화씨는 문익점 


이 말을 안들어본 한국인은 없을거다 



이 목화씨를 들여오면서 백성들의 생활상은 업그레이드 되었고 

결국 후세대에선 위인으로 높게 평가되는 인물 문익점



그런데 정말로 문익점이 목화씨를 고려인들을 위한 마음으로 

 들여왔을까? 


이제부터 그 진실을 알아보자 




< 오른쪽이 공민왕 > 


고려 공민왕 시절 



원나라가 힘이 빠지기 시작하던때 

공민왕은 개혁을 부르짖기 시작하며 당시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기 위해 머리를 변발에서 

다시 고려헤어 스타일로 바꿨고 



이후 쌍성총관부까지 회복했었다 



이후에도 개혁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공민왕은 



결국 기황후까지 건들게 되는데 

기황후는 당시 원나라 태자의 생모였었고 


황제 순제의 아내였던 인물로 원나라내에서 기황후의 힘은 어마어마했다 

그러나 공민왕은 그런 기황후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런데 홍건적의 침입이 발발하면서 

공민왕의 기세는 다시 꺾여버렸고 



홍건적의 기세는 공민왕이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당시 고려 수도였던 개경을 버리면서까지 도망을 갈 정도였다









뭐 우짜겠노 개혁도 좋지만 지 목부터 간수해야지 


그런데 고려내에서 원나라와 힘을 합쳐 홍건적을 몰아내야한다는 주장이 퍼지게 되고 


결국 공민왕은 원나라와 화해를 하게 된다 





는 단번에 퇴짜맞고 오히려 기황후 심기 제대로 건드려 

원나라는 이참에 공민왕을 몰아내기 위해 덕흥군을 임금으로 임명했다;;



홍건적 막겠다고 원나라 끌어들일려고했더만 

오히려 적이 더 늘어버린것이다 





결국 공민왕은 똥줄 타기 시작했고 

다시 한번 사신을 보내 기황후를 달래려고 했다 


이때 문익점도 사신중 한명으로 원나라로 파견된 것이다 




< 드라마 신의 덕흥군 > 


그러나 기황후는 조까라며 


니들 왕은 이제부터 덕흥군이다 라며 



또다시 퇴짜 맞는다 



대도.jpg


< 원나라 수도 대도 >


그리고 기세를 몰아 원나라 수도였던 대도(베이징)에 

덕흥군을 중심으로 임시정부가 세워졌고 


대도에 있던 사신들은 이미 공민왕파와 덕흥군파가 갈라진이상 

둘중 한쪽 편에 붙어야만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이에 기황후가 보고만 있을소냐 

기황후는 공민왕이 보낸 사신들을 설득(?) 이라면 설득인거고...

협박(?)이라면 협박인거고 



설득+협박을 하기 시작했다... 애매하노 ㄷ 



고려 관리.jpg


결국 사신들 내에서도 공민왕파와 덕흥군파로 갈라져 

공민왕파였던 홍순,이자송,김유,황대두는 

고려로 돌아왔고 



나머지 사신들은 대도에 남기로 한것이다 

그중 한명이 바로 문익점이다 



문익점은 고려입장에서 보면 역적이였던 셈





결국 상황은 악으로 치닫고 


원나라를 등에 엎은 덕흥군은 군대를 모아 

공민왕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당시 원나라 상황도 좋지 않던때라 

요동반도에 있던 군사들 긁어모아 1만명으로 고려로 처들어간다 


최영 이성계.jpg


< 드라마 대풍수에서 최영과 이성계 > 


반면 공민왕측에선 이성계와 최영을 필두로 

맞섰고 



결국 전쟁은 이성계와 최영의 대승으로 

공민왕이 이기게 된다 





이는 즉 원나라는 종이 호랑이란걸 알게 되었고 

원나라도 슬슬 발을 빼기 시작했다 


이제 고려에서 공민왕이 아닌 덕흥군파에 섰던 자들을 찾아 

숙청만이 남던 상황 





결국 대도에 남아있던 사신들은 

말그대로 인실좆 당할 처지에 놓여버린것;


이제 사신들은 고려로 돌아와야 하는데 








문제는 문익점은 고려로 돌아오면 


어차피 역적으로 몰려 파직 당할께 뻔한데 

어디 조용한곳에 가서 목화씨나 들고가서 농사나 지으며 살아야지 


라는 마음으로 목화씨를 들고온것이다 

고려인을 위해라던가 고려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인실좆 당했을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였다 






문익점은 목화를 강남에서 가져왔다? 


당시에 목화는 당시 원나라 조정에서도 

적극 장려하던 것이으로 


그중국의 강북지역까지 생산이 가능했었다 

그냥 널린게 목화씨; 




<원나라 황제중 한명>



바로 이 강북산 목화씨를 문익점이 가지고 들어온것 


그런데 사람들은 흔히 문익점이 강남가서 목화씨 가져온걸로 아는데

이유는 원나라 황제를 화나게 해서라고 유배당해서...


정확히 틀렸다 당시 문익점이 대도(베이징)에만 있으면서 

원나라 황제는 그림자도 못봤다 





게다가 당시에 강남은 한족과 홍건적이 점령하던 상태라 

원나라 땅이 아니였다 


어떤왕이 외국으로 유배를 보내노? 





고려는 목화를 문익점을 통해 처음 알았다? 




몽골 침입 40년 이후 고려가 처발렸고 이후 고려인들 머리는 변발에

고려여자들은 수없이 강간당했고 

문화재마저 소실당하며 


그야말로 아수라장 후장부터 내장 세포 하나하나까지 모두 씹강간 당한상태였다 


심지와 왕은 충(忠)자가 붙을정도였는데 


목화를 몰랐겠노?



신진사대부들의 스승이였던 이색마저 원나라친구에게

목화좀 얻어달라는 기록이 있을정도다 






그리고 삼국시대때부터 우리도 나름대로 목화를 재배했었다 


그런데 품종이 남방계쪽이라 잘자라지 않아

때려친거뿐이지 위에서 말했다시피 


문익점은 강북산 목화를 들고왔는데 이 강북산 목화는 

북방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목화로 한반도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목화였을뿐 


우리나라에서도 첨부터 목화를 아예 재배 안하거나 

몰랐던건 아니라는것 









문익점의 신격화 어떻게 된것일까?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설때 

조선은 신진사대부와 이성계의 합작이였던 나라였다 


당연 고려시대때 신진사대부들은 

조선시대때까지 정치를 했었고


이때 권근이라는 한 신진사대부가 있었는데 

권근이 조선태종에게 말하기를 


권근.jpg


권근 :: [전하, 조선의 만백성들이 이렇게 잘 입고 살 수 있었던것은 모두 문익점 덕분이옵니다]


권근 :: [ 만약 문익점이 강남에서 목화를 들여오지 않았으면 지금 백성들은 겨울을 나기 힘들었을것입니다 ] 


이방원 :: [ 나도 알고 있네 ] 


권근 :: [ 전하, 그런데 문익점의 아들이 궁핍하게 살고 있다고 하옵니다 ]


이방원 :: [ 그게 사실인가? ] 


권근:: [ 예 전하, 이름이 문주용이란 자인데 그자에게 벼슬 한자리를 주셨으면 하옵니다 ]


이방원 :: [ 암 공신의 후손이라면 당연하지 ] 




이상하지 않노 

갑자기 강남이 왜튀어 나오노 


고려사열전

문익점전

태조실록


아무리 뒤져봐도 강남에서 목화 가져왔다라는

기록은 어디에도 안나오는데


왜 갑자기 강남드립이노? 





중국 강남.gif



< 중국 강남 지역 >


이유는 즉슨 


강남하면 당연 목화 아닝교? 



라는 생각이 만들어낸 잘못된 정보였던것이다 


권근은 원나라로 가본적이 없는 사람으로

목화는 강남에서나 재배되는것이라 생각했던것이다; 


원나라로 가본적이 없는 그가 어떻게 강북에도 목화가 있다라고 생각을 못했던것; 



그러다 남효온은 여기에 상상력을 더 붙여 

지 좆대로 역사를 주작하기까지 이르는데 

내용을 보자면 


[문익점은 원나라 사신으로 들어가

나라의 어려움을 한탄하다 

강남땅에서 3년간 유배생활을 하게된다]



고려 역적이였던 

문익점을 애국자로 둔갑시키기 ㅍㅌㅊ? 





여기서 끝날리가 있겠노 

이후 문익점의 후손 문치장은 내용을 더 붙이게 되는데 

내용은 



순제(당시 원나라 황제) : 고려왕은 패악무도하여 폐위시킬려 한다 근데 왜 반대하노? 


문익점 : 아무리 나쁜 군주랄지라도 신하는 주군을 받든다고 들었습니다 폐하께서는 저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옵소서







주작도 정도가 있지;; 할려면 말이라도 되게 하던가;;


속국이나 다름없던 고려 일개 문관이 원나라 황제와 독대 한다는게 말이되노 


얘기가 산을 넘더니 안드로메다로;; 


 


붓.jpg



게다가 


그시대에 목화가 대중화되지 않은곳은 한반도와 일본열도뿐이였다 



이미 다른나라에서 전부 목화가 대중화되있는데

뭣하러 원나라에서 수출을 금하겠노 다 퍼질대로 퍼진게 목화인데 

안퍼진게 이상한건데 ㅡ,ㅡ 


원나라에선 군사용 무기 외에 수출을 금하는 물품은 


없었다




즉 문익점이 목화씨 가지고 오겠다고 붓통에 넣는 

고생은 할 필요도 없었는것이다 



있지도 않은 감시 피한답시고 혼자 뻘짓;


쉐도우 복싱잼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목화로 인한 문익점의

인생 역전은 대단했었다 


인실좆 당한지 10년 

목화의 인기덕에 우왕 1년 정계 복귀가 가능했고 


이후 급진개혁파 정도전과 온건개혁자 정몽주 사이에서 

정몽주편에 섰다 


이후 정도전이 승리하고 정몽주 라인 다 죽을때 혼자만 목화덕에 살아남을정도 

이후 조선이 세워진 후에도 이성계는 그에게 혜택을 주어 


부귀영화를 계속 누리게 해줬다 


그렇기에 문익점의 신격화는 


당시 목화의 파급력이 만들어낸 역사주작이라 본다





4줄 요약 

원나라 기황후 달래러 사신으로 파견된 문익점 

는 설득당해 역적으로 몰리고 

강북산 목화들고왔는데 고려에서 대히트 이후 인생역적

근데 후대에 의해 애국자로 둔갑+신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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