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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3개월 만에 어린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아기가 ‘새로운 치료법’을 통해 완치됬다고 해요.

의료진은 곧장 화학치료 및 골수이식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는데요. 암세포의 증식력이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기 때문이었죠.

그때  ‘디자이너 면역세포’ 라는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어내어 적용했다고 합니다.

디자이너 면역 세포 또는 ‘유전자 편집’ 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유전자를 재편집해 체내에서 새로운 면역세포를 만들게 하는 방법인데요.


기증자에게서 받은 건강한 세포에 백혈병을 이길 수 있는 세포를 더해 새로운 DNA를 만든 뒤, 이를 몸 안에 주입했다고 해요.

이 치료방법은 실험쥐에게만 실험됐을 뿐 임상실험은 실시되지 않아 매우 위험했지만, 레이라의 부모는 아이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작은 가능성이라도 찾기 위해 이 치료 방법을 시도했다죠.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2017년 2월 ‘완치’ 판정을 내렸습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치료법에 적용해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 세계에서 최초라네요.

백혈병은 의학의 발달로 완치율이 상당히 높아져 현재 70~80%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 환자의 나이가 매우 어리고 병세가 악화된 상황에서 좋아졌다는게 엄청난 진전인거죠.

얼마 전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받은 생수 15개월의 선천성 백혈병 여자아이 역시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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