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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환경에서는 제어판의 전원 설정을 '균형'에서 '고성능'으로 바꿔줘야 제 성능을 발휘한다. 

이렇게 해야 코어 파킹을 방지하고 모든 스레드에 균등한 작업 배분이 이뤄진다.



해외 IT웹진에서는 바이오스 메뉴나 윈도우에서 고정밀 이벤트 타이머인 'HPET'를 끌 것을 권장했다. 

HPET를 정지시키면 5~8%의 게임 프레임레이트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인보드 바이오스 메뉴에 HPET 설정이 있는 경우가 있고, 없다면 윈도우 상에서 명령 프롬프트(CMD)를 관리자 권한으로 열어서

 'bcdedit /set useplatformclock false' 명령어를 통해 수동으로 끌 수도 있다.



에어스프레이를 컴퓨터에 사용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컴퓨터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기 위함이다. 먼지를 터는 것이 어떻게 컴퓨터 관리가 될 수 있겠나 싶겠지만 쿨러에 쌓인 먼지는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강력한 단열재로 기능하여 쿨러를 거대한 금속제 히터로 둔갑시킨다(...) 이렇게 빠져나가지 못한 열이 CPU나 GPU에 계속 무리를 주게될 것은 자명한 일. 에어스프레이를 통해 먼지를 제 때 털어서 공기 순환만 잘 되게 시스템을 구축해도 컴퓨터가 고장이 잘 안난다. 바람으로 인해 쿨러에 쌓인 먼지가 쏙쏙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드는 쾌감은 덤


에어스프레이가 컴퓨터 안에 쌓인 먼지를 떨어내서 발열을 해소한다면, 서멀 그리스는 CPU나 GPU가 발하는 열을 직접적으로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쿨러와 CPU, GPU 코어 사이에 끼어들어가 미세한 굴곡을 채워 열전달을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것. 이것은 결과적으로 평상시의 온도 유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고장이 덜 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멀 그리스 항목 참조. 간혹 열전도 테잎도 비슷한 역할을 하니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열전도 테잎은 쿨러와 CPU가 제대로 맞닿는 곳까지 덮어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 


윈도우 10 환경에서 PC 속도를 높이는 다음 5가지 방법을 적용해 보자. PC 속도 문제가 해결되면서 동시에 성능 및 시스템 문제도 줄어든다.


1. 시작 시 구동 프로그램 비활성화

윈도우 10 PC가 느리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절대로 사용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빈도가 매우 낮은 프로그램의 실행을 중지하면 PC 동작이 더욱 원활해진다.


작업 관리자를 실행하자. Ctrl-Shift-Esc를 누르거나 화면의 우측 하단 모서리를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작업 관리자를 선택한다. 작업 관리자가 탭이 표시되지 않는 콤팩트 앱으로 실행되는 경우 화면 하단의 ‘자세히’를 누른다. 그러면 작업 관리자에 모든 탭이 표시된다. 작업 관리자에서는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불필요한 시작 프로그램을 없애는데 집중한다.


‘자세히’에서 시작 프로그램 탭을 클릭한다. 윈도우를 시작할 때 실행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 목록이 표시된다. 목록에는 각 프로그램의 이름뿐만이 아니라 게시자, 시작 시 구동하는지 여부, 시스템이 시작할 때 윈도우 10을 얼마나 느리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시작 시 영향’ 등의 탭이 포함되어 있다.


시작 시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도록 하려면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비활성화’를 선택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완전히 비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며 시작 시 실행만 되지 않는다. 시작 후 언제든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마음을 바꿨을 경우, 관리자의 해당 영역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활성화’를 선택하면 된다.




시작 프로그램 목록에 있는 많은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원드라이브나 에버노트 클리퍼 등 친숙한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잘 모르는 것들도 있을 수 있다 (”bzbui.exe”가 뭔지 아는 사람은 손을 들길 바란다. 검색해서 아는 것 빼고).


작업 관리자 항목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항목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속성을 선택해 하드 디스크에서의 위치, 디지털 서명 여부와 버전, 파일 크기, 마지막 수정 시간 등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자.


또한, 항목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파일 위치 열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파일 탐색기가 열리고 파일이 위치한 폴더로 이동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목적에 대한 또 다른 내용을 알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 ‘온라인 검색’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면 빙 사이트가 열리고 해당 프로그램 또는 서비스에 관한 정보가 있는 사이트로 연결된다.


열거된 애플리케이션 중 잘 모르는 것은 리즌 소프트웨어(Reason Software)가 운영하는 차단해야 할까?(Should I Block It?)라는 사이트를 방문해파일 이름을 검색해 보자. 프로그램이나 서비스에 관한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작 시 활성화할 모든 프로그램을 선택했으니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면 시스템에서 불필요한 프로그램에 관한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


2. 그림자, 애니메이션, 시각 효과 비활성화

윈도우 10은 그림자, 애니메이션, 시각 효과 등 눈에 편한 효과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빠른 신형 PC에서는 시스템 성능에 큰 영향이 없지만 느린 구형 PC에서는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각종 시각 효과 역시 손쉽게 끌 수 있다. 윈도우 10 검색 상자에 sysdm.cpl 를 입력하고 Enter를 누른다. 그러면 시스템 속성 대화 상자가 실행된다. 고급 탭을 클릭하고 성능 부문에서 ‘설정’을 클릭한다. 성능 옵션 대화 상자가 표시되는데 여기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특수 효과 목록을 볼 수 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일일이 켜고 끄면서 각종 효과를 확인해도 된다. 시스템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비활성화할 경우 성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특수 효과는 다음과 같다.

• 창의 제어 및 요소에 애니메이션 효과 주기

• 창을 최소화하거나 최대화할 때 애니메이션

• 작업 표시줄 애니메이션

• 메뉴에 시각 효과 사용

• 미끄러지듯 열리는 콤보 상자

• 클릭 후 메뉴 항목 천천히 지움

• 창 아래에 그림자 표시


가장 쉬운 방법은 화면 상단의 ‘최적 성능으로 조정’을 선택하고 확인을 클릭하는 것이다.


3. 윈도우 문제 해결 실행

윈도우 10에는 성능 문제를 찾아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툴이 있다. 실행시키려면 검색 상자에 troubleshooting 을 입력하고 표시되는 ‘문제 해결’ 아이콘을 클릭한다. 이후 표시되는 화면의 시스템 및 보안 영역에서 ‘유지 관리 작업 실행’을 클릭하면 ‘컴퓨터 문제 해결 및 예방’이라는 제목의 화면이 표시된다. 다음을 클릭한다.


문제 해결 기능이 사용하지 않는 파일과 바로 가기를 찾고 PC 성능 및 기타 문제를 파악하여 보고하고 수정한다. “관리자 권한으로 문제 해결”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될 수도 있다. PC 관리자 권한으로 로그인해 클릭하면 문제 해결이 실행되면서 작업을 수행한다.

4. 성능 모니터 활용

윈도우 10에는 PC에 관한 상세 성능 보고서를 작성하고 시스템 및 성능 문제를 자세히 표시하며 수정을 제안하는 성능 모니터라는 훌륭한 툴이 있다.


해당 보고서를 얻으려면 검색 상자에 perfmon /report 를 입력하고 Enter를 누른다(‘Perfmon’과 슬래시 기호 사이에 빈 칸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리소스 및 성능 모니터가 실행되고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다. 60초가 걸린다고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수 분이 소요되었다. 모니터가 끝나면 상호작용 보고서가 실행된다.

 



결과 보고서에서 매우 자세한 분석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보고서 분량도 상당하다. 윈도우, 드라이버 문제 등 PC에서 발견된 가장 큰 문제를 자세히 표시하는 경고 부분을 가장 먼저 살피는 것이 좋다. 또한 비활성화된 장치를 켜는 방법 등 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관해 알려준다.


또 리소스 개요 부문에서 PC, 네트워크, 디스크, 메모리의 성능 분석을 확인할 수 있다. 각 결과는 색상으로 표시되며, 녹색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노란색은 잠재적인 문제가 있으며 빨간색은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


리소스 개요는 성능 지표와 자세한 설명을 보고한다. 예를 들어, CPU의 경우 녹색으로 활용도가 21%로 ‘정상 CPU 부하’라는 설명이 제공될 수 있다. 또는 메모리는 노란색으로 활용도가 62%이고 “1520 MB 사용 가능”이라는 설명이 제공될 수 있다. 표시되는 내용에 따라 메모리 추가 등 하드웨어 개선에 참고하면 된다.


5. 블로트웨어 없애기

때로는 PC가 느려지는 가장 큰 요인이 윈도우 10 자체가 아니라 CPU와 시스템 자원을 잡아먹는 블로트웨어나 애드웨어일 수도 있다. 컴퓨터 제조사가 설치했을 애드웨어와 블로트웨어를 없애면 윈도우 10 PC가 놀라운 속도로 빨라질 것이다.


우선, 시스템 스캔을 실행하여 애드웨어와 맬웨어를 찾는다. 이미 노턴 시큐리티, 맥아피 라이브세이프 등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했다면 기존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또 윈도우 10에 내장된 맬웨어 방지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검색 상자에 Windows Defender 를 입력하고 Enter를 누른 후 ‘지금 스캔’을 클릭한다. Windows Defender는 멀웨어를 찾아 삭제한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므로 멀웨어바이츠의 안티맬웨어(Malwarebytes Anti-Malware)같은 무료 툴도 사용해 볼만 하다. 무료 버전은 맬웨어를 찾아 제거하지만 유료 버전은 처음부터 감염을 방지하도록 상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제 블로트웨어를 찾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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