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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와 가장 가까운 항성계는 알파 센타우리. 4.3광년
빛의 속도로 좆내 달려도 4.3년이 걸리는데 우리는 지금 빛의 0.001%의 속도에도 도달하지 못했어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가까운 지구형 행성 케플러 186f는 490광년이나 떨어져 있음.
인류가 언제까지 존속될지는 미지수지만 살아남든 아니든
46억년뒤에 '태양' 서버는 서비스가 종료가 된다.
태양이 그때쯤 되면 뒤지거든.
더 정확히는 그전에 팽창한 태양땜에 지구가 녹아 없어짐
여튼, 초미래에는 태양계 탈출이 필수적이란 말이야.
그렇다면 인류는 이를위해 어떤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을까?
과연 인류는 성간여행을 할 수 있을까?
1.이민선 or 우주 식민지
첫번째는 거대한 이민선을 타고 시간이 수천년이 걸리든 수억년이 걸리든 우주를 항해하며
새로운 지구형행성을 찾아나서는 거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파피용'의 소재가 되기도 했지.
사람들을 다 냉동시켜 재워놓고 도착해서 꺠우던지,
아니면 이민선이나 우주식민지에서 생활을 하며
제네시스의 순간을 기다리던가 해야할거야.
2.태양광 돛
말했다 시피 현재 기술로 연료를 다 가져가 추진을 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
수백광년거리의 항성간 항해를 하기위해서는 아무리 텅텅빈 우주여도 연료가 필수적이지.
추진뿐만 아니라 선체내의 인류가 필요한 에너지공급도 필수적일거야.
태양광 돛 계획은 태양의 광자가 가지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우주선이야
하지만 태양으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쓸모가 없어지고 태양광을 모으기위해 부수적인 기계들이
필요하다고 하네. 속도도 엄청 느리다고 해.
3.핵추진 우주선
지금의 인류 과학기준 수준에서 실현가능한 가장 쉬운 성간항법
오리온 프로젝트(핵 펄스).
핵무기의 폭발력을 우주선체의 추진력으로 삼자는 아이디어지.
하지만 핵폭발의 추진력으로 항해하기 때문에 방사능피폭의 위험이 있고 무엇보다도
핵폭탄이다보니 에너지가 전달되는 시간이 매우 짧아.
예를 들자면 얼음위에서 누가 뒤에서 천천히 밀어주는 것과.
2톤 반 트럭이 치고가는 느낌의 차이가 있지.
펄스의 의미가 짧은시간내에 강한 입력값을 주는거니깐말이야
가속을 천천히 부드~럽게 해줘야 선체에 대미지도 주지 않고 내부의 인류도 살아갈 수 있겠지?
오리온프로젝트 말고도 여러 핵추진 방법이 있어
최소한의 핵반응을 특수 노즐 내에서 일으켜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서
외부로 분사하는 핵융합 추진 이용한 방법 등... 많지~
4.성간 램제트
자기장 토러스를 이용하여 우주에 널리고 널린 수소를 수집하여
그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이야.
옛날에 책에서 봤을때는 이 램제트 방식으로 광속의 10%이상 낼 수 있다고 들었지만
여전히 기술적 한계가 있어.
이 방법들 말고도 수없이 많은 성간항법들이 존재해
하지만 지금까지 소개했던 성간항법들의 공통점은 바로
F=ma와 작용반작용의 법칙에 의거,
분사하는 물질의 반작용에 의해
추진력을 얻는다는 공통점이 있지
내가 생각하기에 기존의 방식들은 단점은
확실한 한계가 있다는 점이야 그건바로
속도의 한계가 있다는 것
한번쯤 들어 봤을거야
광속도불변의법칙
그 누가 관측하더라도 빛의 속도는 변하지 않고
그 어떤것도 빛의 속도를 뛰어 넘을 수 없다
그야말로 절대적인 법칙.
물체의 속도를 가하면
저속에서는 힘에 비례하여 속도가 증가하지만
광속에 가까워져 갈 수록 물체의 속도를 올리기가 힘들어져
결국에는 속도가 증가하는 값보다 가속되는 물체의 질량이 무한대로 증가하게 되서
우짜든동 광속으로 달리는건 불가능 하다!
이처럼 작용 반작용에 의한 에너지 전환 추진은 그 속도의 한계가
초속 30만km 라는 구체적이고도 완고한 한계를 가지고 있어.
본체가 광속으로 달리려면 뒤에서 추진력을 제공하기위해
분사되고 있는 배기가스는 광속이상으로 배기되어야 가능한데 그게 불가능 하잖아?
알파 센타우리까지 1년안에 가고싶은데
이 절대법칙 때문에 죽을만큼 달려서 배기가스 반작용추진 해도
4.3년은 커녕 더 걸린다는 말이지
5.블랙홀-웜홀 워프
나는 여타 과학에 관심이 좀 있다는 공돌이들 처럼
처음에는 공상과학에 나오는 워프를 생각했어
흔히들 하는말.
속도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면 거리를 줄여버리자!
블랙홀-웜홀 이론으로부터 출발하는 이 블랙홀 워프이론은
강력한 중력을 가진 블랙홀 주변의 시공간이 흐트러지고 짓뭉개지니까
그 짓뭉겨지는 경계로 저 멀리 다른 공간과 웜홀로 연결되지 않을까? 에서 출발해
모두 봤을 인터스텔라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어
웜홀을 통해 우주 저편으로 워프.
6.알쿠비에레 엔진
실제로 나사에서 연구에 착수해서 이론적으로는 전혀 불가능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
또 하나의 태양계 탈출 시나리오가 생긴거지.
검색으로 찾아본 대략적인 워프 드라이브의 모습과 작동원리야
중력엔진을 이용하여 공간자체를 일그러뜨려 앞으로 순간순간 연속적으로 워프를 하는거지
그렇기에 워프마커도 필요없다고 생각해.
정작 우주선이 있는 공간은 크게 뒤틀리지 않기 때문에
외부와의 타임랙(시간 지연)이 크게 없어 궁극의 이동기술이 될 수도있다고 생각한다.
이 이론에도 엄청난 문제가 있는데 이 '인공 중력장을 어떻게 생성할 것인가' 야.
블랙홀까진 아니여도 공간을 일그러뜨릴 정도의 중력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상상도 못할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해
그래서 일각에서는 암흑에너지를 이용해야한다는 소리도 나오더라.
이 워프드라이브로 4.3광년 떨어진 알파센타우리까지
이론적으로는 2주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
흥미로운점은 이 이론이 공간을 휘어 추진하는 방법이기때문에
광속도불변의 법칙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역시 의견이 분분하고 한낱 지식 겉핣기 수준으로 가늠해 볼 만한 수준이 아니야.
그러니 이거가지고 왈가왈부안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