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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이 있다면 1750년대로 돌아가 보자.
전화는 물론 전기도 없던 시절이라 먼 곳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거나 하늘로 대포를 쏘아야 했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도착 하였다면 한 사람을 데리고 2015년으로 돌아오자. 이제 그 사람을 데리고 서울 한복판을 같이 걸어보자.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 폰 으로 동영상을 보고 있으며 길거리에는 자동차들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하늘에는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온갖 네온 사인들이 눈을 부실 정도로 즐비하다.
1750년도에서 온 그 사람의 반응은 어떨까?
아주 놀랠까? 아마 너무 충격적이라 죽을 수도 있다.
그럼 이렇게 해보자. 그 사람은 1750년대로 돌아갔지만 질투심에 자기도 똑같이 더 과거로 돌아가서 더 과거의 사람을 놀래 키고 싶다. 타임머신을 타고 1500년으로 돌아가서 한 사람을 1750년으로 데리고 왔다.
1500년도에서 온 그 사람의 반응은 어떨까?
중세 시대의 발전을 보고 물론 놀랠 꺼다. 하지만 죽을까? 아마 놀래서 죽지는 않을 것 이다.
이것이 바로 수확가속의 법칙 (Law of Accelerating Returns )이다. 시간이 갈수록 기술발전 속도가 가속이 붙는 법칙이며 미국 수학자이자 과학자인 레이몬드 커즈와일 (Raymond Kurzweil)에 의해 제시 되었다. 그에 따르면 21세기에 이룰 과학 발전은 20세기에 이룬 과학발전보다 1000배 가까이 된다고 한다. 만약 그가 맞는 다면, 우리가 만약 지금 15년 뒤인 2030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다면 우리는 그 1750년에서 온 사람과 똑 같은 반응, 즉 2030년을 보고 너무 놀래서 죽을 수도 있다.
여기까지 읽은 님들은 “에이 고작 15년후인데 뭐 세상이 바뀐다고? 개소리!” 이렇게 울부짖겠지만 시간적 정서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좀 따라 와라.
우리가 과학발전에 있어 쉽게 착각하는 3가지 이유이다.
1) 우리는 역사적인 발전을 생각할 때 직선적인 발전시간을 생각한다.
하지만 앞서 설명을 했듯이 과학 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즉 직선이 아니라 포물선 이다. 1500년도와 1750년도 사이의 과학 발전 속도와 1750년과 21세기 초반의 사이의 과학 발전 속도는 확연히 다르다.
2) 과학 발전 속도에 있어서 S-Curve를 등한시 한다.
S 커브에는 3가지 단계가 있다.
1. 느린 성장
2. 빠른 성장
3. 성숙 완료
처음으로 인터넷이 소개 된 것은 20세기 후반이었으며, 1995년과 2007년 사이에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 급성장 하였으며 스마트 폰으로 사람들의 삶이 바뀌었다. 이것이 2단계, 즉 빠른 성장의 단계이다. 하지만 2008년에서2015년사이에는 체감상으로 큰 발전을 못 느낀 것은 사실인데 우리가 3단계를 지나 1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2단계로 갈 준비가 되었으며 눈부신 과학발전을 앞두고 있다.
3) 우리는 미래의 변화에 있어서 역사적인 경험을 토대로 예측한다.
사람들이 죽지 않고 살수 있다고 하면 터무니없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구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사람 아니 모든 생물들은 다 죽었으니까. 하지만 같은 맥락으로 비행기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날지 못했다. 지구가 평면인줄 알았다. 하지만 지구는 둥글다.지구가 우주의 중심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지구는 우주에서 먼지도 아니다.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으로 가는 길
인공지능 (A.I)에 대해서 많이 들어는 보았을 것이다. A.I에 대해서 다룬 책이나 영화도 많았지만 사람들이 A.I 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많이들 착각하는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자.
1) A.I를 영화에서 허구의 대상으로 많이 접하였다.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A.I 그리고 스페이스 오디세이 까지 영화에서 허구나 상상의 대상으로 많이 접하였다. 즉 미래에서 온, 현실감이 떨어지는 로봇으로 접하였다.
2) A.I는 범위가 넓다
우리가 흔히 쓰는 계산기부터 자동주차 기능 까지 모두다 A.I 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실제로 A.I를 일상 생활에서 많이 다루지만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
자 그럼, 이제 A.I를 로봇으로 그만 생각하자. 로봇은 껍데기 이며 A.I는 로봇의 뇌, 즉 로봇의 운영가동 시스템이다.
A.I의 종류
1) 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ANI)
A.I 사이에 narrow, 즉 활용범위가 좁은 A.I이며 Weak A.I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직 하나의 기능밖에 수행할 수 없다. 이미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긴 A.I가 등장하였는데, 이 A.I에게 바둑을 두라고 한다면 너가 “체스 한판 하자!” 라고 명령할 때까지 그 어떤 기능도 하지 않을 것이다.
2)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A.I 사이에 general이 붙었다. 이제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문제 해결, 생각, 이해, 그리고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하며 ANI보다 만들기 아주 아주 어렵다. 한번 등장하면 인간의 많은 부분들을 대체 할 것이다.
3) Artificial Superintelligence (ASI)
A.I 사이에 super가 붙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지능을 훨씬 능가하며, 인류가 영생할지 아니면 멸종할지 달려 있는 존재이다.
현재 A.I 발전 상황
우리는 지금 ANI의 세계에 있으며 여러 종류가 있다.
1) 자동 주차 시스템
2) 스마트 폰
3) 이메일 스팸 필터
4) 구글 번역
5) 자동비행 시스템
6) 페이스북 뉴스피드
7) 롤 챔피언 봇
그 외에 수천 가지가 있는데 우리 일상생활에 완벽히 융화되어 전혀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다.
ANI에서 AGI로 가는 길
우리 인간은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 높은 빌딩을 짓고, 우주로 인류를 쏘아 보내며, 그리고 우주탄생의 비밀도 밝혀 냈다. 우리의 뇌는 현재까지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그 뇌로 컴퓨터를 발명하였다.
복잡한 곱셈을 한꺼번에 많이 할 수 있는 컴퓨터? 만들기 쉽다. 하지만 컴퓨터 밑으로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감지 하여 바퀴와 사진찍고 게시하며 반응하는 컴퓨터를 만들기는 아주 어렵다. 현재 Google에서는 수십억 달러를 AGI를 발명하는데 쏟아 붙고 있는데 언어 번역이나 금융 상황 예측 등 계산을 요구하는 시스템 개발보다 우리가 생각을 하지 않고 힘이 들지 않는 시각, 움직임, 그리고 주위를 자각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계발에 힘을 싣고 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ANI에서 AGI로 발전 시킬수 있을까?
1) 컴퓨터 계산 능력의 향상
인간의 뇌가 할 수 있는 계산 능력만큼 컴퓨터 계산 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다. 현재 무어의 법칙에 따르면 $1000 가치의 컴퓨터가 인간의 뇌 능력의 1/1000 정도에 불가 하지만 2025년, 즉 10년이면 인간의 뇌의 한계능력에 맞먹는 컴퓨터가 등장한다. 첨부된 사진은무어의 법칙이며 18개월의 주기로 마이크로 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8개월 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하지만 만약 황의 법칙이 진실에 더 가깝다면 2025년이 아니라 더 빨리 뇌의 한계능력에 맞먹는 컴퓨터가 등장 할 것이다.
2) 영리하게 만들기
1. 뇌를 복사한다.
시험 칠 때 전교 1등 하는 아이가 옆에 앉아 있다. 답안지가 너무 선명하게 보인다. 답을 그냥 배겨 (복사) 해버린다. 이와 같이 뇌를 스캔하여 3-D 모델로 재탄생 시켜 컴퓨터와 융합시켜 버리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을까? 인간의 뇌에는 대략 100조개의 신경세포가 있고, 편형동물의 뇌는 302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는 그것 조차 모방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수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 지렁이의 뇌를 정복하면, 쥐의 뇌로, 원숭이의 뇌로, 그리고 인간의 뇌를 정복할 때까지 얼마 안 걸릴 것이다.
2. 진화를 이용한다.
이제 전교 1등의 답을 배기지 말고 전교 1등의 공부 방법을 따라 해보는 방법이다. 적자 생존 (Survival of the fittest) 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환경에 가장 잘 적응 하는 생물이나 집단이 살아 남는다는 의미를 가진 문구 인데 컴퓨터에 적용을 시킬 수가 있다. 컴퓨터집단들에게 어떤 업무가 주어 지고 가장 일 처리 능력이 빠르고 성공적인 컴퓨터들을 모아서 또 그 능력을 섞어 더 성공 적인 컴퓨터를 만들어 낸다. 자동화 된 평가와 번식(?)을 통해 가장 성공적인 컴퓨터만 남게 되며 퇴화된 컴퓨터는 사라지게 된다.
3. 컴퓨터에게 모두 넘겨줘라.
자신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만을 연구하는 ANI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조금 있다가 더 설명을 하겠다.
이제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AGI를 개발 하였다고 하자. AGI는 앞서 설명 했듯이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문제 해결, 사고, 이해, 그리고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한데 인간보다 이점이 많다.
하드웨어적인 측면
반응 속도
우리가 불을 만지면 뜨겁다는 반응이 즉시 오지 않고 아주 조금 있다가 오는데 신경세포의 전달이 120m/s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반면 AGI내부의 신경전달 메시지 전달은 빛의 속도이다.
크기와 저장소
우리의 뇌는 성인이 되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하지만 AGI들은 필요에 따라 뇌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크기가 조절 가능하며, 메모리 저장크기는 비교가 불가하기 떄문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튼튼함
우리의 뇌는 잠을 통해 휴식을 취한다. 나이가 들수록 몸과 뇌가 약화 되지만 AGI는 부품만 교체 되면 새것처럼 가동 된다.
소프트웨어인 측면
업그레이드
인간이 무엇인 가를 숙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AGI는 그저 다운로드만 받으면 된다.
사회성
인간이 다른 동물들을 제치고 지구를 지배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소통으로 인한 사회성이다. 인간도 영상통화 등으로 멀리 있는 다른 인간과 소통 가능하지만, AGI는 아주 빠른 속도로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소통한다.
AGI의 출현
인간들 사이에서도 지능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AGI가 출현하기 전 인간의 지능 차이는 이렇게 묘사 될 수 있다.
보다시피 아인슈타인 (Einstein) 과 바보 (Dumb Human)의 지능 차이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하지만 AGI가 보편화 되고 인간과 AGI의 경계가 애매해 지기 시작하면 이런 현상이 생긴다.
아인슈타인과 바보 동네형의 지능이 거의 같아 졌다.
그렇다면 다음은??
AGI에서 ASI로 가는 길
이제부터 다룰 내용들은 조금 무서워 질 수 있다.
이전에 자기 발전만 하는 ANI에 대해서 잠시 소개를 하였다. AGI들은 이 기능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시스템이나 정보가 있으면 즉시 자동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된다. 수확가속의 법칙에 의해 AGI의 지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AGI가 ASI로 업그레이드 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ASI는 인간보다 170000배 더 영리한데 우리는 이제 지구정복자의 위치를 AI에게 완벽히 넘겨 주게 된다. 우리 인간의 뇌가 겨우 wifi를 발명했다면 우리보다 몇만배 이상 똑똑한 컴퓨터들은 상상도 못할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이제 인류의 운명은 ASI에 달려 있을 것인데 반응 좋으면 2탄에서 달린다.
우리는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초인공지능이 우리가 살아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도대체 어떤 표정으로 이 현실을 직면해야 할지 모른다.
이 화제를 더욱 깊게 파기 전에 우리는 초인공지능이 뭘 의미하는지를 다시 한번 리마인드해보자.
아주 중요한 구별점을 무시해서는 안되는데 바로 속도상의 초인공지능과 퀄리티상의 초인공지능의 구별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만큼 총명한 초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첫번째 반응은 그것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 계산속도가 인간의 100만배인 기계처럼 인간이 수십년에 걸쳐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을 몇분 안에 생각해낸다.
물론 이건 대단하다. 사실 초인공지능은 확실히 인간보다 사고가 훨씬 빠르다. 하지만 진정한 구별점은 사실 지능의 속도보다는 지능의 퀄리티에 있다. 인간으로 비유를 한다면 인간이 침팬지보다 총명한 것은 사고 속도면의 차이가 아니라 우리의 뇌가 독특하고도 복잡한 지능 모듈이 있기 때문인데 이런 모듈들로 우리는 복잡한 언어를 구사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며 추상적인 생각을 한다. 하지만 침팬지의 뇌는 이런 것을 할 수가 없다. 침팬지의 뇌의 속도를 수천배로 높여봤자 인간의 차원에서 생각을 할 수 없으며 특정 복잡한 도구를 사용하여 정교한 모델을 만들 줄 모른다 ? 인간의 많은 인지능력은 침팬지가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시간월 줘도 소용없다.
그리고 인간과 침팬지의 지능의 차이는 침팬지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침팬지는 이런 일들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모른다는 것이다 ? 침팬지는 인류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고 고층빌딩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지만 고층빌딩이 인간이 만들어냈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침팬지들이 보기에는 고층빌딩처럼 거대한 물건은 당연히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이지, 끝. 침팬지들은 자기가 고층 빌딩을 만들어내지 못할뿐만아니라 고층 빌딩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물건이란 걸 이해할 수가 없다. 이 모든 차이는 실은 지능의 퀄리티 차원에서의 미세한 차이로부터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사실 우리가 인공지능을 토론할 때 지능의 범위는 굉장히 넓다. 이것과 비길진데 인간과 침팬지의 차이는 미세하다.
하지만 우리가 토론할려고 하는 초지능은 훨씬훨씬훨씬훨씬 높은 곳에 있다. 지능폭발이 발생할 때 첫번째 인간수준의 강인공지능이 출현한 후에 우리는 아마 매우 짧은 시간 뒤에 매우매우매우매우 높은 계단에 서있는 지능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인간보다 100만배 높을 수도 있다).
앞에서 이미 말했듯이 우리보다 두층만 높은 기계를 이해할려고 하는게 이미 헛된 노력일 뿐이니 우리는 초인공지능이 뭘 할 수 있는지 알 방법이 없고 이런 일들의 후과도 알 수 없다. 그 어떤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은 다 초인공지능이 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자연진화는 수역년이란 시간을 거쳐 생물의 뇌를 만들어냈는데 이런 이론에 의하며 인류가 초인공지능을 만들어내기만 하면 자연 진화를 짓밟아버린 것으로 된다. 물론 이 자체도 자연진화의 일부분일 수도 있다 ? 진화의 진정한 목적이 이러할지도 모른다: 여러가지 지능을 만들어내 그중 하나가 드디어 초지능을 만들어내고 이 시점은 지뢰의 트립와이어 (Tripwire) 를 밟은 것처럼 전세계적인 지능 폭발을 초래함으로 모든 생물의 운명을 바꿔버리게 된다.
과학계의 대부분 인사들은 트립와이어를 밟는 일이 일어날 것인가 얼어나지 않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읽어나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후덜덜.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불행히도 우리에게 트립와이어 후에 무엇이 발생할지를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 사상가 Nick Bostrom 은 우리에게 두가지 가능한 결과가 있다고 믿는다 ? 영생과 멸종.
우선 우리가 역사를 회고해보면 대부분의 종들은 이런 여정을 거쳤다는 것을 알게 된다: 종의 출현, 일정 시간 존재한 후, 불가피하게 존재 (Existence) 의 평균대 (Balance Beam) 에서 떨어져 멸종의 심연속으로 추락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모든 종은 결국 멸종될 것이다” 란 말은 마치 “모든 사람은 결국 죽게 될 것이다” 란 말만큼이나 말이 된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생물 종들의 99.9% 가 모두 존재의 평균대에서 떨어졌다. 만약 어느 종이 아직까지 존재의 평균대 위에서 계속 걷고있다면 어떤 한줄기 자연의 바람이 휘몰아쳐 그 종을 평균대에서 떨어뜨리는 것은 오직 시간 문제이다. Bostrom 은 멸종을 일종의 흡인상태로 취급한다 ? 모든 종은 모두 그곳으로 추락될 위험이 있으며 한번이라도 떨어지면 다시 돌아올 길이 없다.
비록 대부분 과학자들이 모두 하나의 초인공지능이 인류를 멸종시킬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지만 그중 일부는 잘만 대처하면 초인공지능은 인류와 기타 종을 도와 다른 하나의 흡인상태 ? 영생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Bostrom 은 종의 영생은 멸종과 마찬가지로 흡인상태라고 믿는다. 즉 우리가 한번 영생에 도달하기만 하면 우리는 더이상은 멸종의 위험속에 노출되지 않게 된다 ? 우리는 사망과 확률을 이겨낸 것이다. 그래서 비록 지금까지 절대다수의 종이 평균대에서 떨어져 멸종되였지만 Bostrom 은 평균대 밖에 두개의 면이 있다고 믿으며 다만 지금까지 지구상의 생명들은 모두 어떻게 다른 한 흡인상태로 가는지 몰랐을 뿐이라고 한다.
만약 Nick Bostrom 등 사상가들의 생각이 정말로 맞는 것이라면 ( 그리고 내가 읽은 자료들에 의하면 그들의 결론이 정말 맞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아래의 두가지 사실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된다:
초인공지능의 출현은 사상 처음으로 종의 영생이라는 이 흡인상태가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초인공지능의 출현은 아주 엄청난 충격으로 될 것이며 이 충경은 인류를 평균대에서 떨어뜨려 둘중 하나의 흡인상태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아주 가능한 한가지 광경은: 자연진화가 트립와이어를 밟았을 때 그것은 인류와 평균대 사이의 관계를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며 완전히 새호운 세계를 열어제낄 것이다 ? 그때 인류가 존재하든 하지 않든.
그러면 지금의 문제는 “우리는 언제 트립와이어를 밟을 것인가?” 와 “평균대에서 떨어진 우리는 어느 흡인상태로 빠질 것인가?” 이다.
아무도 답을 모른다. 하지만 일부 아주 똑똑한 분들이 이미 수십년이나 생각을 굴려왔다. 그러면 아래 우리는 그것들이 어떤 것들을 생각해냈는지를 봐보도록 하자.
우선 우리는 “우리는 언제 트립와이어를 밟을 것인가?” 라는 문제를 봐보도록 하자. 즉 첫번째 초지능이 언제 탄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놀랍지 않게 과학자들과 사상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이 많이 엇갈린다. 많은 학자들 예를 들어서 Vernor Vinge 교수, 과학자 Ben Geortzel, SUN 의 창업자 Bill Joy, 발명가이며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 (Ray Kurzweil) 등은 머신 러닝 전문가인 Jeremy Howard 의 관점을 믿고있다.
이런 사람들은 초지능이 멀지 않은 미래에 발생할 것이라고 믿고있다. ? 비록 머신 러닝이 지금은 발전이 더디지만 기하급수적인 성장으로 인해 미래 수십년에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다.
기타 분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Paul Allen, 심리학자 Gary Marcus, 뉴욕 대학교 (NYU) 의 컴퓨터 과학자 Ernest Davis, 기술 창업자인 Mitch Kapor 등은 커즈와일 등 사상가들이 인공지능의 어려움을 과소평가했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아직 트립와이어에 도달하기까지 굉장히 멀다고 믿는다.
하지만 커즈와일파들은 유일하게 과소평가된 것은 사실 기하급수적 성장의 포텐이라고 믿으며 자신들의 이론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1985 년에 발전이 느린 인터넷을 보면서 인터넷이 장래에 큰 영향력이 있는 사물로 될 수 없다고 단정짓는 사람들과 비교한다.
의심자들은 지능 영역의 발전이 이루어야 하는 진보도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것이여서 기술 발전의 기히급수적 성장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쟁론은 계속되왔고 지금도 계속되고있다.
Nick Bostrom 을 비롯한 세번째 진영도 있는데 위의 두 파별이 모두 자신들에 트립와이어의 시간에 대한 확신을 그토록 가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며 동시에 이런 두가지 의견을 갖고있다: a) 이 일은 멀지 않은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고, b) 이것 또한 모를 일이여서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
그리고 이상 세가지 진영에 다 속해있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 예로 철학가 Hubert Dreyfus 인데 세 진영 모두 너무 순진하다고 생각하며 트립와이어는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초인공지능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긴다.
이상 모든 사람들의 관점을 모두 통털어서 보면 어떤 모양새일까?
2013년에 Nick Bostrom 은 수백명의 인공지능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당신은 강인공지능이 언제 생길 것 같습니까?” 이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낙관적인 예측 (강인공지능이 10% 의 가능성으로 이때 생길 것 같다) , 정상적인 예측 (강인공지능이 50% 의 가능성으로 이때 생길 것 같다) 과 비관적인 예측 (강인공지능이 90% 의 가능성으로 이대 생길 것 같다) 을 해보라고 했다.
조사 결과:
낙관 예측 중앙치 연도 (강인공지능이 10% 의 가능성으로 이때 생길 것 같다): 2022 년
정작적인 예측 중앙치 연도 (강인공지능이 50% 의 가능성으로 이때 생길 것 같다): 2040 년
비관적인 예측 중앙치 연도 (강인공지능이 90% 의 가능성으로 이대 생길 것 같다): 2075 년
즉 한 중앙치의 인공지능전문가는 25 년후인 2040 년 (역자주: 원문은 2015 년에 작성됐다) 에 강인공지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2075 년이란 비관적인 예측이 설명해주는 바는 당신이 만약 지금 충분히 젊었다면 반수이상의 인공지능전문가들이 당신이 살아있을 때 강인공지능이 실현됨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90% 이상이다.
다른 한 독립적인 설문조사는 작가 James Barrat 가 Ben Goertzel 의 해마다 개최되는 강인공지능 콘퍼런스에서 진행되였다. 그는 참여자들한테 강인공지능이 어느 해에 실현될 것 같은가고 직접 물었다. 선택지는 2030년, 2050년, 2100년과 영원히 실현될 수 없다 총 네가지였다. 그 결과:
2030년: 42% 의 참여자들이 강인공지능이 실현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2050년: 25% 의 참여자
2100년: 20%
2100년 이후: 10%
영원히 실현될 수 없다: 2%
이 결과는 Nick Bostrom 의 결과와 비슷하다. James Barrat 의 조사에서 3분의 2를 넘는 참여자들이 강인공지능이 2050 년에 실현될 것이라고 했으며 거의 반수 (42%) 의 사람들이 미래 15년 (2030년) 이면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2% 에도 달하지 않는 참여자만 강인공지능이 영원히 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강인공지능은 트립와이어가 아니다. 트립와이어는 초인공지능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의 초인공지능에 대한 생각들은 어땠을까?
Nick Bostrom 의 설문조사는 전문가들의 초인공지능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선택지는 a) 강인공지능에 도달한 2년 내에, b) 강인공지능에 도달한 30년 내에. 설문조사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중앙치 답안은 강인공지능으로부터 초인공지능으로 가는데 필요한 시간이 2년일 가능성은 10%도 안되고 30 년내에 도달할 가능성은 75%에 달한다고 답했다.
이상 결과로부터 우리는 한명의 중앙치 인공지능 전문가는 강인공지능으로부터 초인공지능으로 가는데 아마도 20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결론은 현재 전 세계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중 하나의 중앙치 예측은 우리가 2040 년 즈음에 강인공지능을 실현시키고 그 20 년 뒤인 2060 년에 초인공지능을 실현시킬 것이다 ? 즉 트립와이어를 밟을 것이다.
물론 이상 모든 데이터들은 다 추측일 뿐이고 현재의 인공지능 영역의 전문가들이 중앙치 의견일 뿐이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정보는: 상당수의 이 영역에 대해 아주 전문적인 분들이 2060 년이 초인공지능 실현에 대한 합리적인 추측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 지금으로부터 45 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면 우리는 다음 문제를 봐보자. 트립 와이어를 밟은 우리는 편균대 밑의 어느 쪽으로 추락할 것인가?
초인공지능은 거대한 파워를 갖고있다. 그래서 아주 중요한 문제는 이 파워를 어느 세력이 장악할 것인가 이고 이 파워를 장악한 세력이 무엇을 할 것인가 이다.
이 문제의 답안이 초인공지능이 도대체 천국인지 지옥인지를 결정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Nick Bostrom 의 설문조사가 나타낸바에 의하면 전문가들이 강인공지능이 인류사회에 대한 영향을 평가할 때 52% 의 사람들이 결과가 좋거나 아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31 % 의 사람들이 결과가 나쁘거나 아주 나쁠 것이라고 생각한다. 17% 밖에 안되는 사람들이 결과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이 영역의 전분가들은 보편적으로 이것이 굉장히 중대한 사건일 것이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간에. 주의해야 할 것: 이 질문이 물은 것은 강인공지능에 대한 질문이였다. 만약 초인공지능에 대해 질물을 했다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7% 나 될리가 없을 것이다.
이 문제를 더욱 파고들 기 전에 우리는 우선 “언제 발생” 과 “결과가 좋을 것인가 나쁠 것인가” 란 문제의 결과를 종합해보자.
우리는 조금 뒤에 주류 진영의 관점을 고려하고 우선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물어보자. 사실 필자는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충 알 것 같다. 필자도 첨에 이 문제를 연구할 때도 같은 생각이였으니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신경쓰지 않는다. 그 이유들을 살표본다면 흔히:
1. 우리가 본 영화들은 우리에게 아주 비현실적인 장면들을 많이 보여줘서 우리더러 인공지능이 진지한 과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했다. 작가 James Barrat 는 이것에 대해 우리가 느끼는 황당함을 미래의 어느날 방역센터에서 뱀파이어 경보를 진지하게 내놓는다고 했을 때 우리가 느낄 그런 황당함에 비교했다.
2. 인지의 편차로 인해 우리는 그것을 뒷바침해주는 증거를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한가지 사물이 진짜라는 것을 믿기가 어렵다. 1988 년때 수많은 컴퓨터 과학자들이 인터넷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열렬하게 토론하고 있을 때 일반인들은 인터넷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말에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았을 것이다 ? 그것이 정말로 우리의 삶을 바꿔놓기 전까지는. 이렇게 된데는 한방면으로는 1988년의 컴퓨터는 확실히 볼품이 크게 없었던 것도 있다. 당시 사람들은 컴퓨터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 보잘것 없는 녀석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는다고? 뻥치지 마.” 사람들의 상상력은 자신의 컴퓨터에 대한 경험들의 제한을 받아서 컴퓨터가 현재의 형태로 되리라는 상상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 비슷한 일이 인공지능 영역에서도 일고 있다. 우리가 인공지능이 큰 영향일 미칠 것이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인공지능을 경험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그런 약해빠진 인공지능들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수 있으리라는 말을 믿기 어렵게 된다. 바로 이런 인지의 편차들은, 인공지능 전문가들도 애써 극복할려고 하는 부분이다.
3. 그리고 설령 우리가 인공지능의 거대한 포텐을 믿는다고 해도 당신은 오늘 “바야흐로 다가올 끝없는 세월 (역자주: 사망) 속에 더이상 ‘나’ 라는 존재는 없을 것이다” 란 문제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서 생각을 했는가? 비록 이 문제가 당신이 오늘 한 대부분의 일보다도 훨씬훨씬 중요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은 늘 이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우리의 두뇌는 장기적으로 얼마다 중요한 일일지라도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늘 일상적인 작은 일들에 신경쓰도록 되여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의 본능이 이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글의 주된 목적이 바로 당신을 일반인의 진영에서 이탈시켜 전문가들의 사고방식의 진영에 가입시키는 것이다. 한발 물러나 당신을 양쪽 모두 믿임반 의심반 진영에만 가입시켰어도 목표 달성이다.
필자의 연구에서 각양각색의 관점들을 봤었지만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쥬류진영속에 머물러있음을 발견하게 되였다. 사실 4분의 3이 넘는 전문가들은 주류 진영중의 두 작은 진영속에 속해있다: 인공지능에 대해 약간 비관적인“초조 대로” 와 매우 낙관적인“신심 코너”.
우리는 두 작은 진영에 대해 모두 전개하여 깊숙히 살펴볼 것이다. 우선 상대적으로 보다 재밌는 쪽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왜 미래는 천국인가
인공지능 영역을 연구하기 시작한 후 나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신심 코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신심 코너에 있는 사람들은 매우 흥분함으로 시끌시끌하다. 그들은 그들이 평균대 아래의 상대적으로 보다 재밌는 그 흡인상태로 빠져들 것이고 미래는 그들이 꿈꾸는 모든 것을 만족시켜줄 것이며 그저 인내심 있게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믿는다.
이 부류를 기타 사상가들로부터 구별해내는 것은 그들이 보다 재밌어보이는 그 흡인상태에 대한 욕망이다 ? 그들은 영생이야말로 우리의 발전방향이라고 굳게 믿는다.
이러한 신심이 어디에서 온 것인가는 잘 모를 일이다. 평론가들은 그들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맹점이 생겨버려 가능한 부정적 결과를 홀시해버렸다고 비평한다. 하지만 신심 코너의 사람들은 비평자들을 인류 종말 논법 주의자들로 취급하며 기술은 계속하여 우리를 도울 것이지 우리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양쪽의 관점을 이 글에서는 다 소개할 것이다. 그래서 독자는 자신의 판단의 하여 자신만의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독자는 아래의 내용을 읽기 전에 우선 질의를 잠시 한쪽에 내버려두기 바란다. 우선 우리는 평균대 양쪽에 도대체 어떤 것들이 있는가를 봐보고 이런 결과들이 실제로 가능함을 다시 한번 기억해두자. 만약 우리가 지금 우리의 삶, 편안한 가구, 기술, 부유함 등등을 원시인들에게 보여준다면 그들의 안중에는 아마 다 마법처럼 보일 것이다 ? 우리 또한 역시 미래에 우리를 놀라 쓰러지게 할수도 있는 그런 사물들이 나타날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Bostrom 은 초인공지능의 세가지 가능한 작동 방식을 그렸다:
예언자 (Oracle) 모드: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해줄 수 있다. 인간에게는 아주 어렵고 복잡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대답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떻게 해야 더욱 좋은 자동자 엔진을 만들 수 있는가?”
지니 (Genie) 모드: 임의의 고급적인 지령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분자 조합 장치로 더욱 좋은 자동차 엔진을 만들어 내라.”
독립적 의지 (Sovereign) 모드: 임의의 개방형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으며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자동차보다 더욱 빠르고 더욱 싸고 더욱 안전한 교통방식을 발명해낸다.
이러한 인류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들이 초인공지능한테는 “내 펜이 떨어졌다. 좀 주어줄래?” 만큼이나 간단할 수 있다.
Eliezer Yudkowsky 는 이렇게 말했다:
어려운 문제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특정 레벨의 지능한테 어려운 문제만 존재할 뿐이다. 지능의 계단에서 작은 한발작 내디딜 때마다 일부 불가능하던 일이 쉬운 일로 되여버린다. 만약 크게 한발작 내디딘다면 모든 문제들이 다 쉬운 일로 되여버릴 것이다.
신심 코너에는 많은 열정적인 과학자, 발명가와 창업가들이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 영역으로의 우리의 투어에 가장 가이드가 되줄 자격이 있는 분은 레이 커즈와일 (Ray Kurzweil) 이다.
레이 커즈와일의 평판은 매우 양극화 되여있다 ? 신처럼 높이 추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콧방귀를 끼며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중립자들도 있다. 예를 들면 작가 Douglas Hofstadter 인데 그는 레이 커즈와일의 관점들이 마치 굉장히 맛있는 음식들과 개똥을 같이 섞어놓은 듯 해서 좋고 나쁨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한다.
당신이 커즈와일의 관점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커즈와일은 뛰어난 사람인게 분명하다. 그는 젊었을 때 부터 발명을 해왔으며 수십년 동안 꽤 많은 것들을 발명했다. 예를 들어 첫 평상형 스캐터 (flatbed scanner), 첫번째 문자를 소리로 바꿀 수 있는 스캐너 (시각장애자를 위한 물건), 유명한 커즈와일 음악 합성 장치 (첫번째 진정한 전자 피아노), 첫번째 상용화된 음성인식 시스템. 그는 다섯권의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다. 그는 여러가지 과감하고 파격적인 예언을 함으로 유명했었고 그중의 상당수가 모두 진짜 실현됐음으로 유명했다. 예를 들어 80년대 말에 그는 2000년 후에 인터넷이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될 것이라고 예언했었다. 그는 유명한 <월 스트리트 저널> (WSJ) (뉴욕 시에서 발행되는 경제 전문 일간지) 로부터 “가만히 있지 못하는 천재” 라고 불리웠고 <포브스>(Forbes) 로부터 “궁극의 사상가” 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미국 월간 경제 매거진 <Inc> 로부터 “에디슨은 진정한 후계자” 라는 평가를 받았고 빌 게이츠로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예측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중 가장 출중했던 분” 이란 평가를 받았다. 2012 년에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Larry Page 는 그를 구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 (Director of Engineering) 가 되여달라고 초대했다. 2011 년에 그는 싱귤래리티 대학 (Singularity University) 을 공동 창립했으며 이 대학은 현재 NASA 에서 운영하고 구글이 후원하고 있다.
이상 커즈와일에 대한 소개는 중요하다. 왜냐면 그가 미래에 대한 동경을 말할 때 그는 마치 미친놈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정신병자가 아닐 뿐만 아니라 반대로 굉장히 유식하고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다. 당신의 그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 그릇됐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지만 그가 미친 놈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가 미친 놈이 아니라는 것은 참으로 다행인 일이다. 왜냐면 그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들었을 때 나는 너무나 그 예측이 맞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신심 코너의 많은 사상가들은 모두 커즈와일의 예측에 동의하고 그중 많은 분들이 커즈와일의 팬이다. 이런 학자들은 특이점주의자들 (Singularitarians) 로 불린다. 아래는 그들이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보는 일들이다:
커즈와일은 컴퓨터가 2029 년에 강인공지능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2045 년에는 우리는 초 인공지능을 맞이할 것이며 완전히 다른 세계인 특이점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의 인공지능 타임라인은 과거에 “터무니없이 열성적이다” 라고 여겨져왔으며 지금도 그렇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거 15 년의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그의 타임라인에 찬성하는 전문가들이 점점 많아졌다. 비록 그의 타임 라인이 위에서 언급한 2040년과 2060년보다도 빠르지만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셈이다.
커즈와일의 특이점 시대는 세가지 기술 영역이 공동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 생물과학, 나노 기술과 가장 중요한 인공지능 기술.
우리가 인공지능을 계속하여 토론하기 전에 우리는 우선 나노 기술부터 알아봐야 한다.
나노기술:
나노기술이란 1~100 나노미터 범위내에서 물질을 조종하는 기술을 말한다. 1 나노미터는 1 미터의 십억분의 1이고 1 밀리미터의 백만분의 1이다. 1~100 나노미터 범위에 포함되는 것들로는 바이러스 (100 나노미터 길이), DNA (10 나노미터 넓이), 큰 분자, 예를 들어 헤모글로빈 (5 나노미터), 중간 크기의 분자, 예를 들어 포도당 (1 나노미터) 등이 있다. 우리가 나노기술을 철저하게 장악했을 때는 원자 차원에서 물질을 조종하는 것과 딱 한발작만 사이두고 있을 것이다. 왜냐면 그것은 오직 한개 수량급 차이이니까 (약 0.1 나노미터).
나노급 단위에서 물질을 조종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이해하려면 우리는 시각을 바꿔서 비교해볼 수 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지면으로부터 431 킬로미터 떨어져있다. 키가 431 킬로미터인 하나의 거인이 있다고 가정하자, 즉 그가 서있으면 머리 꼭대기가 국제 우주 정거장에 닿는다고 가정하자. 그 거인은 일반 인간을 25 만배 확대한 셈이다. 당신이 1~100 나노미터를 25만배 확대한다면 0.25밀리미터~25밀리미터가 된다. 그래서 인간이 나노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은 키가 431 킬로미터인 거인이 모래알만한 부속품들로 정교한 모델들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만약 원자 차원에서 물질을 다루려면 이 거인이 0.025 밀리미터인 부속품들을 다루는 격이다.
나노기술에 대한 사고는 1959 년에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Richard Feynman) 이 최초로 제기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알기로 물리학적인 원리로 봤을 때 원자급에서 물질을 다루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론상 물리학자는 화학자고 적을 수 있는 모든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 그저 원자들을 화학자들이 설명한대로 조립해놓기만 하면 된다.” 사실 이처럼 간단한 도리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하나의 분자와 원자를 이동시키고 컨트롤 할 수 있는지만 알면 그 어떤 물건도 만들어낼 수 있다.
엔지니어인 Eric Drexler 가 나노급의 조립기를 최초로 제기한 이후 나노기술은 1986 년에 하나의 진정한 학과로 되였다. 나노급 조립기의 작동 원리는 아래와 같다: 하나의 교묘한 스캐너가 물체의 3D 원자 모델을 스캔한 후 자동적으로 조립용 소프트웨어를 생성한다. 그리고 하나의 중앙 컴퓨터가 전류를 통해 억만개의 나노로봇들은 지휘하여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낸다.
좀 더 멀리 가볼까?
나노기술도 그토록 흥미롭지 않은 부분도 있다 ? 나노기술로 물건을 만드는 기술들중 제기된 한가지 방법은 억만개의 나노로봇을 만들어서 그것들을 연결시켜서 원하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다. 억만개의 나노로봇을 만들어내는 유일한 합리적은 접근은 자체복제 가능한 나노로봇을 만들어서 자체복제하게 하여 기하급수적 성장을 통하여 수량 목표에 달하는 것이다. 기발한 생각이다. 그렇지 않은가?
확실히 기발한 아이디어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이것은 세계 종말을 빚어낼 수 있다. 지수적 성장이 빠르게 억만개의 나노로봇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 역시 그것이 무서운 부분이다 ? 시스템이 고장나서 지수적 성장이 멈추지 못해버린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나노로봇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든 탄소 기반 소재들을 빨아들여 자체 복제에 사용할 것이다. 불행하게도 모든 지구 생물들이 탄소 기반이라는 점이다. 지수상의 생물의 전체 질량 (생물량, biomass) 은 대략 10 ^ 45 개의 탄소 원자이다. 하나의 나노 로봇이 10^6 개 탄소원자를 갖고있다면 10^39 개 나노로봇만 있으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삼켜버릴 것이다. 2^130 이 약 10^39 와 맞먹는데 이것은 자체 복제가 130 번 이루어지기만 하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삼켜버릴 수 있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은 나노로봇이 한번 복제하는데 10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즉 하나의 간단한 오류로 3.5 시간 내에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사라져버릴 수 있다.
이게 최악이 아니다. 테러리스트들이 나노로봇 기술을 장악하게 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게 된다면 그들은 먼저 몇조개의 나노로봇들은 만든 다은 그것들을 전 세계에 분포시킨다. 그런 뒤 그들은 공격을 발동시킬 수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한시간 남짓 정도면 나노로봇들은 모든 것을 삼켜버릴 수 잇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런 공격은 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다. 미래는 정말 사람을 놀라 쓰러지게 할 수 있다니까.
우리가 나노기술을 장악한 뒤에는 그것으로 상품들을 만들 수가 있다: 첨단 장비, 옷, 식품, 생물제품 예를 들어 인조 헤모글로빈, 암세포 파괴자, 근육섬유 등등. 그리고 나노기술의 세계에 있어서 한가지 물질의 코스트는 그것의 희귀한 정도나 그것을 제조하는 프로세스의 복잡성에 달려있는게 아니라 그 물질의 원자구조가 얼마나 복잡한가에 달렸다. 나노기술의 시대에 다이아몬드는 아마 고무지우개보다도 쌀 것이다.
우리는 아직 이런 기술을 장악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우리가 이런 기술에 도달하는 것의 난이도를 과대평가했는지 과소평가했는지 조차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기술들이 그렇게 먼 미래는 아닌 것 같다. 커즈와일이 예측하기를 우리는 21 세기 20 년대즈음에 이런 기술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각국 정부는 모두 나노기술이 지구를 바꿔놓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모두 많은 돈을 이 영역으로 쏟아부어 연구하고있다. 미국, 유럽연맹과 일본은 총 50억달러를 이 영역에 투자했다고 한다.
생각해봐라, 어떤 초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가 나노급의 조립기 (assembler) 를 통제할 수 있다면 어떤 광경이겠는가?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나노기술은 단지 우리 인류가 연구하는 기술이고 우리는 이 기술을 정복할 여명에 서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초인공지능에게는 보잘것 없을 정도로 식은죽먹기일 것이며 너무 발달되여 우리의 두뇌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을 것이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혁명이 만약 우리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일어난다면” 이라는 문제를 고려할 때 우리는 어떠한 것들을 기대해도 과도기대가 될 수가 없다. 그러니까 아래의 초인공지능에 대한 예측들이 아무리 말이 안되는 것 같다고 해도 기억해두자, 이런 진전들은 우리가 아예 상상도 못할 접근들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사실상 우리의 두뇌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예 예측하기가 불가능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어떤 것들을 해줄 수 있을까
초인공지능과 초인공지능이 창조한 기술들이 있으면 초인공지능은 인류세계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온난화? 초인공지능은 훨씬 좋은 방법으로 에너지를 생산해서 화석연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므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방법을 대서 대기중의 필요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다 제거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암? 어려운게 아니다. 초인공지능이 있다면 제약과 건강 산업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혁명이 발생할 것이다. 세계적인 기아? 초인공지능은 나노기술로 직접 고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고기들은 진짜 고기와 분자 구조상에서 완전히 일치하다 ? 즉 진짜 고기이다.
나노기술은 쓰레기를 신선한 고기나 기타 식품으로 만들 수 있고 매우매우 발달된 교통수단으로 이런 식품들은 전세계 각지에로 수송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건 동물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인류는 더이상 동물을 도살하여 고기를 얻을 필요가 없게 되는거니까. 초인공지능은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나 DNA 를 사용하여 이미 멸종한 종을 다시 부활시키는 방면에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초인공지능은 심지어 복잡하고 거시적인 (macro)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의 세계 경제와 무역에 관련된 쟁론들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며 우리의 철학과 도덕에 대한 괴로운 질문들도 다 손쉽게 답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그중 한가지는 그토록 매혹적이여서 생각만 해봐도 우리의 모든 사물에 대한 관점을 뒤엎어버릴 것이다:
초인공지능은 우리를 도와
몇달 전만 해도 나는 영생에 도달할 수 있는 그런 문명들이 너무 부럽다고 말한 적 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이미 영생에 도달하는 일이 우리가 살아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하게 된다. 인공지능을 공부하게 되면 당신은 모든 사물에 대한 관점들을 다시 검토하게 될 것이다. 죽음이라는 아주 확적정인 일도 포함하여 말이다.
자연진화는 우리가 현재보다 더욱 오래 살도록 만들 이유가 없었다. 진화에 있어서 우리는 그저 후대를 번식할 수 있고 후대가 자기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을 때까지만 살 수 있으면 충분하다 ? 자연진화에게 있어서 30여살까지 사는 것은 충분한 일이기에 추가로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유전자는 자연진화에게 선택받지 않았다. 이건 사실 굉장히 멋없고 재미없는 일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죽게되였으니 우리는 늘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 (Benjamin Franklin) 라고 말한다. 우리가 노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마치 우리가 시간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 그것들은 계속 앞으로 향하며 우리는 그것을 박을 방법이 없다.
하지만 이 가정은 잘못됐다. 리처드 파인만은 이런 말을 했다:
“모든 생명과학 영역에서 죽음이 불가피하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 만약 당신이 영구기관을 만들려고 한다면 우리 인류의 물리학에 대한 연구는 이미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충분한 이유들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생물학적 영역에서 우리는 죽음이 불가피하다는 그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 즉 사망이 무조건 불가피한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물학자들은 언젠가는 사망의 진정한 요인을 밝혀낼 것이고 ‘죽음’이라는 이 몹쓸 “질병”은 드디어 고쳐질 것이며 인간의 신체도 더 이상은 임시적인 그릇이 아닐 것이다.”
인류는 사망이 불가피하다는 그
사실 노화와 시간은 떼여낼 수 없도록 묶여있지 않다. 시간은 무조건 앞으로 전진하지만 노화는 꼭 그런 것이 아니다. 생각해봐라, 노화는 다만 신체의 조직이 낡았다는 것이다. 자동차도 오래 사용하면 낡아진다. 하지만 자동차는 노화되는가? 만약 당신이 완벽한 수리 기술을 갖고있거나 혹은 그저 자동차의 노화된 부품들을 갈아주기만 하면 이 기계는 영원히 사용할 수 있다. 인간의 신체도 더 복잡할 뿐이지 본질상 자동차와 마찬가지이다.
커즈와일은 이런 얘기를 한 적 있다. WiFi 로 연결된 나노 로봇들이 혈액속에서 흘러다니고 여러가지 인간 건강에 관련된 임무들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럴테면 일상적인 유지보수, 죽은 세포를 치환 등등. 만약 이런 기술을 완벽하게 장악한다면 이런 프로세스 (혹은 초인공지능이 발명한 더 나은 프로세스) 는 인간의 신체가 영원히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심지어 점점 젊어지게 할 수도 있다. 60 세 사람과 30 세 사람의 신체적 차이는 오직 물리적인 차이일 뿐이다. 기술적으로 충분히 발달된다면 우리는 이런 차이를 개변시킬 수 있다.
초인공지능은 “젊어지는 기계”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60세인 사람이 들어갔다가 나오면 30살 젊어진 몸을 가지게 될 것이다. 점점 치매가 오고 있는 두뇌일지언정 점점 젊어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초인공지능이 충분히 총명하기만 하다면 데이터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대뇌를 개조하기만 하면 될 것이다. 90 세의 기억상실증 환자가 “젊어지는 기계” 에 들어갔다 나오면 더욱 젋어진 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런 것들은 듣기에는 말이 안되여보이지만 인간의 몸은 한무더기 원자일 뿐이다. 초인공지능이 여러가지 원자구조를 컨트롤 할수만 있다면 말이 안되는 소리가 아니다.
커즈와일의 생각은 한발작 점프하였다. 그는 인조 소재들이 점점 인간의 몸으로 스며들 것이라고 믿는다. 처음에는 인체의 기관들이 보다 선진적인 기계 기관에 대체되고 이런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그리고 나면 우리는 인체를 다시 설계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자체 구동이 가능한 나노로봇으로 헤모글로빈을 대체하기. 이렇게 되면 우리는 심지어 심장도 필요가 없게 된다. 커즈와일은 심지어 우리가 자신의 뇌를 개조하여 사고 속도가 지금보다 억만배 빨라지도록 하며 우리의 뇌가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와 연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체험들은 그 끝이 없다. 인류의 성적인 활동은 인류가 번식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그것으로 즐거움도 얻게 한다. 커즈와일은 우리가 음식에 대해서도 비슷한 개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나노로봇은 신체가 필요한 영양분을 세포속으로 전송할 수 있고 스마트하게 인체가 필요없거나 해로운 물질을 신체 밖으로 배출시킨다 ? 마치 식물에 대한 콘돔처럼 말이다. 나노 기술 이론가 Robert A. Freitas 는 이미 헤모글로빈을 대체할 수 있는 나노로봇을 설계했는데 인간으로 하여금 15분 동안 호흡하지 않고도 빠른 질주를 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 그렇다면 초인공지능이 우리의 신체능력에 대해 할 수 있는 개조는 더욱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가상현실은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 인체내의 나노로봇들은 우리가 감각기관에서 얻는 신호들을 모두 캡쳐하여 다른 신호들로 대체할 수 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들어서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만지게 되는 셈이다.
커즈와일은 최종 인류는 완전히 인공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한다. 어느날 우리가 생물 소재들을 보면서 생물 소재들이 너무나도 원시적이고 낙후하다고 느껴지고 초기의 인류가 이런 소재들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놀랍고 초기의 인류가 미생물, 사고, 질병 등에 의해 죽어버리게 된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할지도 모른다. 이것이 바로 커즈와일이 생각하는 인류가 드디어 자신의 생리적 제한을 이기고 파괴 불가하며 영생할 수 있게 되는 평균대 아래의 다른 한 흡인상태이다. 그는 바로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있다.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