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날 사람들은 모두가 연결되어 많은 양의 정보들을 공유하고 살고 있어. 스마트폰에 어플만 깔아도 실시간으로 뉴스를 볼 수 있고, 사람들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지. 이건 굉장한 일이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월드 와이드 웹(WWW)이 생기기 이전에는 우리 모두는 책을 통해 일방적인 직선형 방식으로만 소비해야 했어. 책의 문장이 유도하는 방향으로만 말이야.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뇌가 사고하는 방식이 아니야. 생각 하나는 다른 생각을 불러 일으키고, 기억과 감정들이 연결되면서 그물과 같이 연결되지. 그래서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같은 사람이 웹을 개발하게 된 거야. 웹은 우리에게 많은 수혜를 안겨줬지. 예를들어, 옛날같았으면 도서관에서 몇 시간이나 책을 들여다봐야 얻을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몇 분만 링크타면서 찾아보면 되는 거지.


웹이 많은 수혜를 안겨준 것처럼, 우리에게 남긴 해결 과제들도 있지. 나는 그것중 하나가 극단적인 전망이 포르노처럼 팔리는 현상이라고 생각해. 좌좀들과 싸워본 경험이 있는 일게이들이라면 이것을 매우 공감할 거야. 좌좀들은 대개 극단적이고 비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고, 심지어는 음모론을 갖고 있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는 걸 알 거야. 




물론 우리들에게 넘어야 할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야.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나열해보자면...




일단 북한의 핵은 우리 한국인에게 있어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실존하는 위협이고



세계적인 우크라이나 사태와 신냉전은 현재 진행중인 비극이고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중간에 끼어 있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ㅊ..ㅣ는 참으로 안습하고





IS는 중동 지역의 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으며




미국과 소련, 중국의 핵전쟁만 위험한가? 


빌게이츠에 의하면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천만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핵전쟁 때문이 아니라 미생물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





그리고 항생제에 대한 내성도 심각한 위협이야. 


페니실린이 발명된 이후 2년 만에 내성을 지닌 균이 등장했고, 


가장 최근에 발명된 뎁토마이신은 1년 만에 내성균이 등장했어. 



이것은 실로 엄청난 위협이라... 예를 들어, 너는 의사에게 일부 수술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도 없을 거야. 


지구의 많은 지역에서 단지 항생제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겠지.





이것들 뿐인가? 



우리 최대의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거품경제는



현실로 드러났으며



한국의 가계평균소비성향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서 내수는 살아나지 않는데....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에 따른 한국의 수출부진까지.. 


우리에게 시련을 안겨다주고 있지.




이와중에,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과당경쟁으로 인해....... 


생산성이 대기업과 비교해서 끊임없이 추락중이고





노사갈등으로 인해서 한국은 OECD에서도 인정한....


정규직이 과보호된, 노동시장 후진국이 되었다.



그로인해 현대차같은 굵직한 기업들이 양질의 제조업 일자리들을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일자리를 향한 경쟁은 매우 치열해졌지.





이런 비극적으로 보이는 상황이 국내만의 일인가?




노동생산성과 실질평균임금의 디커플링 현상은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노동소득으로 분배되지 않는 상태가 고착화되고 있지.


실질평균임금이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 국가들도 많고....





미국의 (소득 수준 전체에서 중간에 위치한) 중위 가정들의 실질가계소득 평균은 


2000년 57,000달러에서 오히려 10년넘게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지금은 52000달러대가 되었다.


미국의 딱 중간에 위치한 '진짜' 평균이라 볼 수 있는 가족들은 소득이 10년이상 후퇴만 반복했다는 말이야 





결국 미국까지 수요부진으로 


앞으로 세계가 장기침체화 된다는 비관적인 전망에 힘이 실리기도 하지.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가계부채비율은 끊임없이 올라가고 있고!



앞으로 300년 뒤의 인구는 5만명이라는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잠깐! 


설마... 이 모든 남한의 문제를 통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용?? 


(ex 통일대박론)




빨갱이 새키들은 


1. 자원을 이미 중국에 팔아먹었거나 


2. 매장량을 부풀려서 


통일해도 먹을 건더기도 없거니와




3. 북한 또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4. 북한의 노동력은 교육을 제대로 못받고 주체사상만 습득했기 때문에 


통일해도 노동력의 그다지 질이 좋지 않아서 노동생산성 하락->실질임금의 하락으로 귀결됩니다.




동독과 서독의 차이보다 훨씬 넘사벽의 차이가 나는 남북한이 통일하면 


남한이 지금보다 그지 똥덩이 나라 되는 건 식은죽 먹기라궁~!






지구 환경에 대한 시각으로 보면 ....



지구온난화는 인간에 활동에 의한 것(anthropogenic global warming, AGW)이라는 의견이 


학계의 대다수 의견이 되었고. 




지구온난화가 멈춘듯 했으나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사실도 있으며..




그렇다면 일부 대중들은 이런 영화같은 디스토피안 비전으로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





더불어 많은 환경오염들은 당장 우리에게, 혹은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지우는 일이 될 거야. 



물부족까지!! 


"미래엔 물부족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전쟁을 할 거래!!" (실제로 내 동생이 학교 갔다와서 한 소리)



에너지 고갈도 단골 문제 





휴.... 너무 많이 열거한것 같아 미안하다.





내가 이런 사례들을 열거한 이유는.. 


비관적으로 전망한다면 우린 밤새도록 끝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야. 

비관적인 시각에는 한계가 없으니깐.


우리가 그런 시각에 더 이끌리고, 

세상은 그런 정보들로만 넘쳐나는 이유는.... 




바로 뇌의 땅콩같이 작은 아미그달라에 있어. 


우리가 받아들이는 모든 정보들을 우리 뇌에 저장한다면, 우리는 용량 부족을 호소할 거야.


뇌는 정보들의 중요도를 판단해야 하고, 우리는 진화과정에서 우리 생존에 최대한 위협이 되는 정보들을 기억하는 편이 좋았겠지.





그래서 "피를 흘리는 기사여야 주목을 받는다"는 말이 있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야.


세상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지.





물론 나는 "세상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아무 걱정 마세요"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절대 아니야!





게임이론으로, 북한이 핵을 사용할 확률이 지극히 낮다고 말하는 연세대 교수도 있지만, 


내일 당장 북한 장성들과 김정은이 단체로 정신병에 걸려서 핵으로 대한민국을 쑥대밭을 만들 확률도 당연히 있기야 하지.






핵뿐인가!? 



당장 이번 세기 안에 소행성 충돌로 허망하게 우리나라가 완전히 파.괘 당할 수도 있어.





음.. 근데 이런 전망들은 모두다 경고성 얘기들 뿐이야.


문제는, 이성적으로 그 경고성 얘기를 잘 걸러서 듣고 살면 되지만,


그게 안되니까 같은 전염병인 결핵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은 나라에서 메르스를 갖고 물고 늘어지게 되는 거야.





현상을 해석하고 처방을 내리는 것은 자유지만.. 




환자를 치료하려던 한의사가 환자를 죽인 사례처럼 


현상에 대한 해석과 처방이 사회를 어떻게 만들지는.. 알 수 없지.




좆도 아닌 바이러스도 1억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급 위협으로 만들 수 있다구




나는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비관들을 



아래부터 등장할 팩트들로 희석시키고 싶다.




 

어쩌면 우리는 굉장히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고,


앞으로는 우리가 영원의 풍요를 누리게 될 첫 번째 세대가 될 지도 모름! 





먼저... 



1800년에 비교해 2009년이 소득과 기대수명에서 매우 큰폭으로 증가했어.




영아사망률이 매우 많이 낮아졌고.... 


사고사, 토네이도, 홍수, 기아, 백일해, 폐렴, 말라리아(세계대전때 모기로 죽은 군인이 총알맞아 죽은 군인보다 많았어!), 


디프테리아, 발진티푸스, 장티푸스, 홍역, 천연두, 괴혈병, 소아마비 등등으로 죽는 사람들이 매우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었다는 거야.




수천 년 전의 과거도 아니고, 고작 얼마 되지도 않았어. 


고작 백 명도 안 되는 목숨을 앗아간 귀염둥이 수준의 바이러스들에게 우리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우리가 그만큼 발전했기 때문이야.





이렇게 말하는 친구도 있을 거야 


1. "그래도 빈곤한 사람들이 아직도 넘쳐 흘러."





한국을 포함한 대다수의 선진국에서는 사람의 복장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없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오늘날 미국의 빈곤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99%가 전기를 사용하고, 물을 쓸 수 있고, 괜찮은 화장실을 사용하고, 


냉장고를 갖고 있으며, 95%는 텔레비전도 있고, 88%는 전화기를 갖고 있고, 심지어 70%이상이 에어컨과 자동차까지 보유하고 있어.


(1970년에 미국인중 고작 36%에 속하는 사람들이 에어컨을 누렸다는 걸 생각해봐)




지금 미국의 빈곤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미국 역사상 10대 부자중 하나인 코넬리우스 반더빌트도 생전에 누리지 못한 것들을 누리고 있지.







2. "천조국이라 그런 거 아닐까?"





중국은 최근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로 매우 급속히 성장했는데, 


90%의 중국 도시인들은 전기를 사용하고, 마찬가지로 물과 화장실, 모바일 폰을 갖고 있으며, 인터넷 접근권, 위성 텔레비젼.. 


그리고 자동차나 장난감, 값싸진 백신, 레스토랑 등등. 말할 필요가 없지.




말하자면, 생활 방식에 있어서 매우 큰, 좌파들이 좋아하는 '민주화'가 일어난 거야. (지금도 세계적으로 보면 빈곤은 줄어들고 있어)









3. 비관주의자는 이렇게 말할 거야. 



"그래 좋아. 그래서 그 댓가는? 환경은 나빠지고 있잖아!"




그래. 베이징같은 곳이라면, 그럴지도. 그런데, 이미 산업화를 끝낸 선진국들에서는 오히려 환경이 좋아지고 있어. 


유럽, 미국, 캐나다같은 나라의 강, 호수, 바다, 공기는 가면 갈 수록 좋아지고 있지. 


오늘날 자동차는 풀스피드로 달려도 1970년대에 가만히 서있던 자동차보다 더 적은 공기오염원을 배출해.


"선진국의 환경은 갈 수록 좋아지고 있다"가 오히려 팩트야. 


어두컴컴하고 매연이 가득한 미래의 도시 그림들은 모두 엉터리였다는 얘기지.



환경 분야에서 선진국들은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해. 









4. "그래 이런 발전으로 수명이 점점 늘어난다고 치자. 노인이 된 후의 삶의 질은?"





그마저도 좋아지고 있다는 게 팩트야.


미국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26.2%가 장애인으로 살았어야 했지만, 1982년에서 1999년 기간동안 19.7%로 떨어졌어.





아래와 같은 지속적인 연구 결과들을 보면 


왜 앞으로도 장애 비율이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는지,


왜 삶의 질도 같이 향상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당위가 충분해 보이지.



유전자를 조작해서 모두에게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을 바꾸는 기술이 개발됬고


배아줄기세포로 실명 치료에 성공했어.









5. "왜 탈모 비염 치료제는 없는 건데?"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이미 나와 있는 걸로 안다.


비용이 많이 들거나, 중요한 걸 희생해야 하거나, 성가신 방법들이 많아서 그럴 뿐이겠지.


비염은 면역 주사로 치료를 하는 방법이 이미 있는 걸로 안다. 효과도 꽤나 괜찮은 걸로 알고.






그리고.. 



유도 만능줄기세포로 노벨상을 받은 야마나카 교수가 줄기세포 치료의 시대는 10년뒤에 가능할거란다.



10년만 기다려보자.


지금은 이제 이륙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요약하자면, 


지난 100년 동안에 지구 전체 인간의 평균 수명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전세계의 1인당 수입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때 3배 증가했고, 

유아사망율은 10배 이하로 내려갔다. 


또 음식값, 전기값, 교통비 및 통신비는 10분지1 내지 1000분지1로 떨어졌다.





아.. 그리고 비용은 노동시간으로 변환해야 확연하게 눈에 보인다.




1.36kg의 치킨을 구입하는 데 3시간씩 일해야 했다면, 이제는 0.25시간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1890년대 이후로 달걀의 인플레이션 조정한 실질 가격은 끊임없이 내려왔고





빵, 콩, 양파, 커피, 우유, 베이컨 등등 


저 많은 것들을 사는 데 드는 노동시간이 9.5시간에서 1.7시간 아래로 내려왔다.





주당 노동시간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에 있었고, 앞으로의 발전은 노동시간을 더 하락시킬 거야.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굵직한 금융위기들이 닥쳐도 끄떡없이 아주 매끄럽게 상승해왔답니다.




살인율이 10만명당 100명에서 1명 이하로 떨어진 선진국들. 


우리 인류는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기에 살고 있다는 사실


물론, 그래서 언제 갑자기 미친 사회가 될 지는 아무도 모름 (흠좀무)



G7 국가에서 강도, 살인, 차량 절도 등의 강력 범죄가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는 거..  




조명 비용의 하락은 또 하나의 엄청난 진보라고 볼 수 있지.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불을 키고 끄는 것도 엄청난 사치였지.




인플레이션 조정한 전기의 가격인데, 


킬로와트시당 5달러에 가깝던 전기의 비용이 1달러로 내려왔고, 그게 1930년이다.



지금은????



지금은 미국에서 킬로와트시당 12센트밖에 안든다~ 캬 천조국 위엄..



더 재미있는 사실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솔라 셀의 가격이 매우 많이 떨어져서




몇년 뒤면 미국에서 가정에서 스스로 태양광 발전을 하는 게 


가정용 전기 공급 단가와 같아지거나 오히려 더 싸지는 시대가 도래한다!


캬 천조국 위엄에 또 한 번...




근데 그건 미국 뿐만이 아니라.. 


아래처럼 가정용 전기 단가와 태양광이 차이가 없는 나라들이 이미 존재한다.





상당히 근접한 상태라 미국에서 가정용 전기가 12센트에 공급되는데, 태양광은 20센트 미만이다.


20센트면, 1930년대의 미국 전기 가격인 킬로와트시당 1달러보다 5분에 1이나 싼 가격이지.



한국의 37만 가구는 이미 태양광 그리드 패리티



이미 한국에서도 1260만 가구중 37만 가구가 가정용의 누진적 요금을 생각해봤을 때, 


태양광이 더 이익이라는 소리도 존재한다!




태양광 에너지로만 돌아가는 공장인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는 이미 지어지고 있고, 뻥치는 게 아니였다. 




여기 미국의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는 혁신적인 기업가(일론 머스크) 한 명이 


태양 에너지로 지구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자.. 이젠 에너지 문제,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문제를 어느정도 풀었다. 




에너지를 해결하면 물부족 문제는 더 해결하기 쉬워진다.


사실 이 모든 건 '접근성', '이용가능성'의 문제이지 절대 물이 모자라는 게 아니지

(에너지도 마찬가지..)


저기 저 파란 별은 사실 지표면을 물이 뒤덮고 있다~ 




슬링샷(기계)은 지원만 받는다면, 


1리터에 2센트의 저렴한 비용으로 물을 정수할 수 있답니당.ㅋㅋ


결국 코카콜라의 지원을 받아 저개발 국가로 뿌려진다.




그리고 하나 더 눈여겨 볼 것은 유전자 분석 비용의 하락이다.



왠만해선 무어의 법칙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유전자 분석 비용은 기가막히게 떨어졌고 무어의 법칙 속도보다 더 빠르게 떨어졌다.





"생물학 분야에서 무어의 법칙보다 5~6배나 빠르게 비용이 감소하고 효율성이 올라감!"



"생물학이 디지털의 영역으로 들어옴!"



생물, 의학 분야가 이제는 이런 컴퓨터 발전의 수혜를 얻게 된다는 소리다.





그 의미는 아래와 같은 기사들을 통해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듯. 


(단순하게 연산력의 도움을 얻은 수준이 아니다)


생물학에서 100년동안 끙끙댄 문제를 컴퓨터가 풀어줬다.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은 전세계 10여곳의 암연구소와 협력하여

일반적으로 의사들이 수주에 걸쳐 진행하는 유전정보와 의학문헌 검토를 단 몇분만에 끝낼 수 있다.



의학을 포함해 생물학의 상당한 발전은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단순히 컴퓨터의 발전과 이미 쌓여있는 연구 실적들이 앞으로의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증가할 교육에 대한 지출은 


인적자본을 강화시키고 앞으로의 발전을 더 도울 것이고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앞으로 더 쏟아져 나올 과학자들의 숫자는 발전의 또 다른 동력이야.



우리는 그래서 또한 증가하는 미국의 특허 건수를 볼 수 있고





컴퓨터의 사이즈는 매우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오늘날 여러분의 손에 있는 스마트폰의 총 연산량은!!




책상만한 IBM 1620이 5억 1천만대 이상은 있어야 달성할 수 있는 연산량이고




2000년 4월에 와서도!! 


컴퓨터본체만한 버닙 베오울프 클러스터가  


30~40묶음은 있어야 달성할 수 있는 연산량이다.




그러니 우리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는 스마트폰님에게 감사하도록 하자.




현재의 연산량 증가는 GPU(그래픽카드)가 기여하고 있는데,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연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뇌를 분석하는 장비의 해상도, 속도 또한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중이시다.




우리의 기대수명은 시간이 갈 수록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100세를 달성하는 것도 쉬운 일이 된다..





그리고 지금 막 컴퓨터의 발전에 편승한 생물학, 의학의 발전을 생각해봤을 때, 


우리 세대, 혹은 우리 후손들은... 또한 나노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자신이 늙는 속도보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기대수명의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된다.




약을(유명한 코엔자임큐텐, 종합비타민제 등은 물론이고) 하루에 수백개씩 


1년에 10억원 넘게 들여가며 자기 몸의 노화를 늦추는 사람이 존재한다. ㅋㅋ


구글 엔지니어링 이사를 맡고 있는 사람이다.






늦은 나이부터 시작했지만, 공식 나이는 늙어가는데 생체 나이는 40대 후반으로 


10년이 지나도 생체 나이는 별로 안늙고 있는(2년) 상태로 지내고 있음. 



1년에 11억원어치 약값 효과




믿기 어렵겠지만 이미 다가온 현실이야 친구! 히힣ㅎㅎ






비판: "과학이 더 발전했을 때, 생명연장 기술을 과연 부자들만 누리지 않을까?"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 거야.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아주 좋은 발명들의 예를 들어 보면, 


점점 대중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 또한 단축되고 있어. 



저 그래프에는 안보이지만 하나 예를 들어볼께.


스티브잡스가 죽기 전 2011년 유전자 분석을 했을 때, 비용이 무려 10만 달러(1억)이나 들었어!



지금은 고작 1,000달러 미만이야! 



안젤리나 졸리가 절제 수술이라는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도,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90%에 이른다는 정보를 알려준 것은, 유전자 분석 덕분이였어.



지금은 일반인들도 이런 기술의 진보를 같이 누릴 수 있지.


점점 많은 기술적 진보들이 무어의 법칙 굴레 안에 들어오고 있어.




컴퓨터는 이제 수학자들의 논리를 보강하는 데 있어서도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 버렸어.


필즈상을 수상한 수학자는 "컴퓨터가 없으면 오류가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라는 말을 할 정도.





비판: "수명이 증가하면 인구가 폭발하고 결국 모두 죶망!!"




과연 그럴까? 


일단 인구가 폭발한다는 가정부터가 엉성한 가정이야.


소득, 생활 수준이 좋아지고 고등교육을 받을 수록 출산율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이건 모든 선진국에서 보여주는 현상이지.


그리고 인구가 증가한다고 해도 딱히 두렵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인간은 언제나 한계를 깨부순 존재야. 


인구폭발을 두려워하는 것은 언제나 우리 인간을 배양액 속의 세균으로 가정하는 오류를 범하곤 하지.


인간은 그 틀을 깨고 밖으로 나오는 존재야.



앞으로 150세 이상 수명을 갖게 된다는 기사의 이런 댓글들도 바로 그런 오류들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규재 주필의 얘기를 들어보자.


고령화·인구감소, 비관론만 넘쳐 

맬서스 vs 사이먼서 낙관론 이겨 

인간은 조건극복하는 위대한 존재 


맬서스가《인구론》을 저술한 것은 1798년이었다. 산업혁명이 도시의 혼란스런 폭발과 농촌 인구의 감소를 초래하는 것을 목도하면서였다. 인구의 너무도 빠른 증가와 식량의 ‘너무도 느린 증산’을 우려하는 것은 당대의 관찰로는 자연스러웠다. 인간은 이렇게 스스로를 저주하는 것으로 ‘인류’라는 단위에 대한 사회관찰을 시작했다. 시간당 농업 생산이 일정하다면 인구 증가가 초래할 식량 부족은 필연적이다. 논쟁의 여지도 없다. 


맬서스의 인구론은 나중에 프랜시스 골턴 등 많은 사회개량주의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사이비 진화론은 사회공학적 관념들과 대체로 맞아떨어졌다. 사회적 무능력자, 혹은 범죄자들을 불임화하는 우생학적 정책들은 그렇게 도입되었다. 인구 증가를 걱정하는 목소리의 현대적 결정판은 폴 얼릭이 쓴《인구폭탄(population bomb)》이다. 인간은 악으로 간주되었고 가난과 질병, 무질서와 혼란, 환경파괴와 자원고갈을 초래하는 총체적 문제군으로 선포되었다. 아니, 인간이 문제라니! 실로 어리석은 주장이었지만 유행을 탔다. 


70년대가 되자 일단의 연구자들은 인구폭발이 미증유의 재난을 불러올 것을 우려하면서 인간사회가《성장의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생떼를 썼다. 인구론은 이렇게 자본주의를 공격하는 무기로 둔갑했다. 이 저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줄리언 사이먼의《근본자원》을 기다려야 했다. 인간만이 궁극의 자원이라는 사이먼의 선언이 있고서야 저주가 풀렸다. 박정희 대통령 정부의 산아제한도 폴 얼릭 식이었다. 그러나 박정희의 경제발전이야말로 인적자원의 증가와 적절한 교육훈련이 만들어낸 사이먼적 성공이었다 


최근 또 하나의 스윙이 나타났다. 해리 덴트라는 경영 컨설턴트가 쓴《2018》이다. 이 책은 ‘인구절벽이 다가온다’는 종말적 부제를 달고 있다. 최근 국내 지식인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이 종말적 예언은 인구감소와 노령화를 그 핵심 논거로 삼고 있다. 늙어가는 사회에서 “소비하고 노동하며 투자하는 사람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비관적 예언은 쉽게 동조자를 얻고 있다. 최윤식의《2030 대담한 미래》도 유사한 논리다. 이 책은 ‘대한민국, 제2의 외환위기 거쳐 잃어버린 10년으로 간다’는 역시 종말론적 부제를 달고 있다. 그는 종말의 조건으로 기존 산업의 성장 한계, 종신고용 붕괴, 저출산, 고령화, 재정적자 위기심화, 성장률 저하, 부동산 거품 붕괴, 정부의 잘못된 정책, 심각한 사회갈등, 급격한 흡수통일의 10가지를 거론했다. 진부한데다 원인-결과를 혼동하고 있는 대목이 적지 않지만 인구동학적 저주만큼은 인구절벽론과 같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 이미 결정된 것은 무엇이며 얼마나 있을까.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ceteris paribus)”으로 시작되는 소위 논리적 귀결은 또 얼마나 논리적일까. 이대로 살다 죽자는 것과 이대로는 망한다는 주장은 어느 부분에서 다르고 같은 것일까. 물론 하나 확실한 것이 있다. 인간은 쓰레기통에서도 장미를 피워내고 황무지에서도 옥토를 만들어 내는 그런 존재다. 인간은 조건을 극복하는 존재이지, 조건 제한적 존재가 아니다. 적절한 인구 감소는 오히려 쾌적한 삶의 공간을 제공할 수도 있다. 고령화는 축복이며 각자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간다. 지금의 60대는 과거의 40대와 맞먹을 정도로 건강하다. 그들은 노련한 현장지식을 가진 자들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과업을 수행한다. 충분히 늘어난 삶은 많은 서비스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다양한 새로운 산업을 자극한다.


그러니 종말론에 너무 놀라지 마라. 종말론은 언제나 틀려왔다. 그들이야말로 지금 알고 있는 조건들에 대한 작은 지식들을 짜맞추며 섣불리 미래를 예측하려 든다. 사회발전은 인간의 의지와 행동에 달려 있는 것이지 낡은 조건에 달려 있지 않다. 인생의 참된 의미조차 알기 전에 죽는 것이 문제이지 어떻게 오래 사는 것이 문제이겠는가. 이제 곧 봄이다. 어깨를 펴고 맞서 나가자.




요약. 



1. 비관론적인 전망과 음모론적인 시각에는 그 한계가 없다.

2. 물론 우리 인간들은 많은 문제들을 갖고 있는 것 또한 맞다.

3. 하지만 가끔은 너무 비관에 치우쳐져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