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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험도 끝낫고 할것도 없길레 내 전공 관련해서 정보글 쓸려한다.
게이들이 쓰고남은 물은 하수도를 따라서 하수처리장으로 가게된다. 초중딩때 하수처리장으로 견학가본 게이들도 있겠지만
냄새도 족구같고 해서 설명 제대로 안들었을테니 이글통해 정보 알기 바란다. 그럼 시작한다.
가정에서 쓴 물 그리고 산업폐수나 농경 및 축산 폐수는 하수처리장을 거쳐 강이나 바다로 방류하게 된다.
만약 처리를 안하고 방류하게 되면?
게이들도 흔히아는 이런거 일어나니 반드시 처리해서 방류해야 한다.
보통 하수처리를 하기전에 하수성상(물에 뭐가 들어있는지 )조사를 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 하수처리방법을 결정하는데
보통 중금속등이 들어있으면 하수처리과정전에 중금속처리를 한다. 따라서 나는 기존의 유기물 처리 방법만 소개를 할것이다.
보통의 하수처리장은 위의 그림과 같은 과정이다. 하나하나 설명해줄테니깐 잘 읽어봐라.
우선 침사지 및 펌프장에 들어가기전에 하수에 떠다니는 '큰' 물질들을 걸러야 한다. 이거 안걸럿다간 관에 끼고 물막아서 전체 과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무조건 걸러줘야한다.
그래서 침사지 앞에 철창같은걸 설치하는데 이건 'Bar rack'(바렉)이라고 해서 좀 큰 물질들을 거른다. 여기에 나뭇가지, 펫트병, 애기똥귀저기(이건
도대체 어떻게 하수에 들어가노.....)등등 별별거 다걸린다. 걸린 물질들은 거의 사람이 수동적으로 치워준다. 기계식도 있다는건 들었는데 잘모르겠
음 (아는게이있으면 댓글에 설명좀 해줘라) 요기서 큰물질들 다거르면 그다음으론 스크린이라는 조밀한 철창들로 조금 작은물질들을 거른다.
머.. 스크린의 전체적인 모습은 이건데 그림엔 머 나뭇가지 타이어등 큰물질이 있는데 이건 큰물질을 거르는 스크린이고 보통 스크린은 작은거 거른
다. 스크린에서 걸리는 거 보면 머리카락이 진짜 대다수다.. 보고있음 귀신같음.. 스크린은 아주 착하게 기계가 걸리는 물질들 알아서 다치워준다. (근데 수동식
으로 사람이 치우는것도 있음) 여튼 여기서 걸러진 물들은 침사지로 이동하게 된다. 침사지는 모래같이 잘 침전하는 물질들을 침전시키는 곳인데 여느 기계적 장
장치를 쓰지 않고 오로지 'gravity'의 힘을 빌려 모래입자등을 침전시킨다. 아래 사진은 침사지 모습인데 물 깨끝해 보이노... 사실 저렇게 안 깨끝한게 대부분임..
침사지를 거친 하수는 1차 침전지로 이동하게 된다. 1차침전지에서도 침사지와 마찬가지로 'gravity'로 물질들을 침전시킨다. 여기서 보통 50~65%의 SS
가 처리되고 20~45%의 BOD가 처리된다. 여기서 내가 설명을 안했는데 보통 물속의 고체는 다음과 같이 나눈다. (알아두면 좋을듯)
SS = Suspended Solid (부유성 고체) 물에 안녹는거
VS = Volatile Solid (휘발성 고체)
DS = Dissolved Solid (용존성 고체) 물에녹은거
그리고 BOD( Biochemical Oxyzen Demand)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으로서 그냥 유기물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SS와 DS 엔 BOD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는 찰스같은 존제이고 VS는 거의 BOD라고 보면된다. 쨋든 SS가 침전되면서 BOD도 같이 침전되어 BOD가 처리되고
1차 침전지에서 2.6시간동안 머물게되는데 그시간동안 물속의 미생물들이 BOD를 처리해준다.
1차 침전지의 모습인데 요 사진에서도 물이 깨끝하게 나오는데 실상 가서 보면 슬라임같은거 막 떠있고 냄새도 진짜 족구같다.... 머가리 아플정도임...
여기서 처리된 하수는 이제 활성포기조로 가게된다. 활성포기조가 하수처리장의 핵심인데 여기서 대부분의 BOD와 질소, 인을 처리하게 된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A2O공법이라해서 활성포기조인데 1차침전에서 나온 물이 혐기조(산소 조또 조금있는 환경)와 무산소조( 산소없음)로 들어가서 하
수에 있는 질소와 인을 미생물들이 맛나게 먹어서 처리하고 나머지 BOD는 호기조로 들어가서 미생물들이 또 맛나게 잔치벌이며 처리해준다.
이게 활성포기조의 호기조인데 밑에서 거품을 계속 만들어서 미생물들이 호흡할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서 혐기조나 무산소조에서 어떻게 질소나 인을 처리하는
지 궁금한 게이들은 댓글달아라 질문받아준다. 활성포기조에서 처리된 물은 디스크처리라해서 또 처리공정이 있는데 이건 쓰는데도 있고 안쓰는데도 있고 해
서 패스하고 이제 2차 침전지로 들어가게된다. 2차 침전지에선 1차 침전지에서 처리되지 못한 SS나 활성포기조에서 나온 미생물들이 뒤져 떠다니는 floc등을
역시 'gravity'의 힘과 또 응집제등을 첨가해서 침전시킨다. 2차 침전지에서 침전된 물질을 활성포기조로 반송하는데 보다 미생물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서다. 아래 2차침전지의 사진에서 물이 더러워 보이는데 실제론 깨끝하다. 여긴 거의 냄새도 안난다. 1차침전지하고 모습은 똑같아 보이
지만 물위에 무슨 판때기 같은게 보이는데 저거는 스키머라고 해서 침전되지 않은 뒤진 미생물 시체 floc이나 물에 떠다니는물질들을 걸러서 처리한다.
이 물은 이제 깨끝해진 상태라서 여기 2차침전지에서 부례옥잠도 키우고 그런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물은 따로 처리가 필요하면 공정을 거치고 소독하여 강이나
바다로 방류한다. 그럼 이제 1차침전지하고 2차침전지에서 침전시킨 침전물들을 처리해야하는데 애내들은 농축조라는 곳에 모이게 된다.
이게 농축조 사진인데 여기서 모여진 침전물들은 혐기성 소화조라는 곳으로 보내져서 분해되어 처리된다.
(어디서 많이 본것같지 않노...) 이게 혐기성 소화조 사진인데 여기서 미생물에 의한 완전혐기성(산소없음)소화가 진행되어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한다.
발생한 메탄은 혐기성소화조의 보일러로 이용된다. 여기서 게이들이 '하수로 메탄도 만들고 이거로 발전소 돌려서 전기생산하면 좋다 이기야!'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생산되는 양이 워낙 똥송 좆만큼이라서 발전소 돌리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그냥 소화조 온도 유지용으로 보일러에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 소화조에서도 소화 되지 않은 막장 찌꺼기들은 탈수과정을 거쳐서 소각장이나 열병합 발전소 매립장으로 가게 된다.
[출처] http://www.ilbe.com/4553362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