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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탈똥송인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앞으로 나올 실험에 참여해보도록.
소재: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
그림출처: 구글링
1.이 사진을 본 일게이: 흐흡풒풉커크크크크킄헠킇흐흫흐흐 일베웃음찾기대회 시즌이노 이기야!
2.씹선비 머가리 종범 로류회원: 엥? 이거 완전 개념 대통령 아니냐?! 노.짱.내.가.다.살.려.낼.테.니.까. 그분의 미소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나 당신 싫어했어! 싫어했다고~ 그래도 이렇게 가면 안되자나아았ㅜㅜㅜㅜ
같은 사진을 봐도 웃음부터 터져 나오는 일베충과 눈물부터 머금는 로류충처럼,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은 같은 상황에서도 확연히 다르다.
실험을 통해 양키 대 똥양인의 차이를 araboja.
▲이 다큐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
: Westerners want to see the reality, and Easterners want to be the reality.- W.Sheldon
첫번째 실험. 풍선은 왜 역운지했을까?
→ 풍선이 갑자기 호롤롤로 올라가는 장면을 보고 있다. 이 풍선에게 대체 무현슨상이 생긴 것일까? 일게이들도 생각해보자
서양인: "풍선에 바람이 빠졌다."
동양인: "갑자기 바람이 불었다."
서양인은 원인을 사물의 내부에 존재하는 '속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풍선의 운동에 대해 사물의 내재적 속성에 초점을 맞추어 대답한 것이다.
'풍선이 움직인 이유는 풍선의 내부에 존재한다'는 <존재론적 세계관>이 반영된 것이다.
동양인은 원인이 사물을 둘러싼 '상황'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풍선이라는 개체를 주변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로 파악한 것이다.
이렇게 모든 사물을 주변과의 연결관계 속에서 해석하는 것을 <관계론적 세계관>이라 한다.
두번째 실험. 당신은 무엇으로 세상을 인식하는가?
→여기 나무로 만들어진 원기둥 모양의 물체를 '닥스dax'라고 이름지었다.
→<좌> 파란색 플라스틱 원기둥, <우> 나무로 된 사각기둥 중 어느 것이
'닥스dax'에 포함될까?
저화질 앙망한다
뭐라 답했노? 위에 좆같은 짤에 나오듯이, 잘 보이지도 않겠지만,
동양인은 나무사각기둥이 닥스라고 찍은 경우가 많았고
서양인은 프라스틱원기둥이 닥스라고 찍는 경우가 많았단다.
게다가 성인이건 로린이건 비슷한 시각 차를 보였다.
이유를 물었더니,
미시녀.jpg
MILF.jpg
동양인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형태보다 그것을 이루고 있는 '본질'에 주목하고, 나무라는 재료에서 공통점을 찾으려 했다.
반면 서양인들은 겉으로 보이는 생김새, 즉 '모양'에 주목해 둥근파란기둥을 택했다.
우리 주위에 있는 물체object는 물질substance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크기나 겉모습에
중점을 둘 때 '물체'라 부르고/ 물체를 이루는 재료에 중점을 둘 때 '물질'이라 부른다.
닥스의 정의를 재질로 했던 동양인은 물질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닥스의 정의를 모양으로 했던 서양인은 물체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세번째 실험. 사물을 분류하는 방식. 유사성vs규칙성
한,중,일 등 동양인 중 대부분: A
동양게이들이 A그룹을 많이 답한 이유는 전체적으로 외형상 비슷해 보이는 그림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꽃을 볼 때 동양인의 눈에 가장 먼저 띄는 것은 커다란 꽃망울과 둥글게 생긴 꽃잎들이다.
A는 대부분이 둥근꽃잎이고 B는 대부분이 뾰족한 꽃잎이다.
유사성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동양인. 똑같은 애벌레, 똑같은 뾰족턱, 똑같은 프리더이마에 집착하는 김치녀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
미,캐,영 등 서양인 중 대부분: B
하나씩 살피고 기준을 대입해보며 '규칙성'을 찾아내어 B그룹을 선택했다.
꽃잎이 기준이면 A그룹일듯 싶지만 네번째 꽃은 뾰족한 꽃잎이다.
이파리를 기준으로 봐도 A그룹 B그룹 모두, 이파리가 붙은 꽃과 안붙은 꽃이 뒤섞여있다.
하지만 줄기를 기준으로 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A그룹은 예외없이 얇은 일게이꼬추같은 줄기,
B그룹은 예외없이 굵은 빌리헤링턴 존슨같은 줄기를 가졌다.
홀로 있는 꽃 역시 굵은 존슨을 가졌으므로 B그룹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네번째 실험.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물을 묶는 방식
동양인: 원숭이+바나나
서양인: 원숭이+판다
유튜브에 설명이 나옴. 1:50 중국판 일게이 등장.
영상요약
원숭이+바나나를 묶은 동양인들은 '원숭이가 바나나를 먹는다'는 사물 간의 관계를 중시했기 때문이다.
but, 원숭이+판다를 묶은 서양인들은 '둘이 모두 동물'이라는 분류categorize를 중심으로 생각했다.
다섯번째 실험. 어떤 것이 앞에 있는 것일까?
동양인: 맨 아래 있는 것
서양인: 맨 위의 것
동양인은 대상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2인칭, 혹은 3인칭의 시점이다. '물아일체' 사상이 담겨 있다.
자기중심이 아닌 다른 사물 혹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려 하는 아웃사이더 관점Outsider's perspective을 갖고 있다.
서양인은 사물을 '객관화'시키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점을 자기중식적인 1인칭 시점으로 잡는다.
서양인은 인사이더 관점Insider's perspective을 갖고 있다.
일곱번째 실험
첫번째 그림의 주인공(가운데)은 행복할까? 그렇다면 두번째 그림의 주인공은 행복할까?
서양인들은 대부분 1,2번 그림의 주인공 모두 행복하다고 답변했지만 동양인들은 대부분 1번 그림의 주인공만 행복하고
2번 그림의 주인공은 행복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주인공을 둘러싼 주변인들의 표정이 밝지않은 것에 주목한 것이다.
서양인들이 오로지 주인공의 표정만을 주목한 것과 다르게 동양인들은 주변사람의 감정까지 참고하여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유추한 것이다. 여기서도 서양인의 자기중심적인 인사이더 관점과 동양인의 전체를 바라보려는 아웃사이더 관점이 드러난다.
사진을 찍는 방식에서도 이런 관점의 차이는 여실히 드러나는데,
지원자들의 외모가 막상막하라서 안똥송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같은 스팟에서 찍는 사진도 서양인은 인물에 주목해 찍는 반면, 동양인은 배경을 중시해 사진을 찍는다.
우리가 보통 여행지에서 장소가 바뀌면 사진을 찍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달라진 배경 속의 자신의 모습을 즐기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양인들은 인물 중심으로 사진을 찍는 경향 때문에 우리만큼 사진을 많이 찍지 않는다.
※왜죠?-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이 다른 이유(지루한 부분이니 굳이 궁금하지 않다면 넘겨도 됨)
"하늘과 땅 한가운데 내가 있다.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차 있는 기가 내 몸에도
그대로 흐르고 있으므로 나는 우주만물과 연결되어 있는 존재가 된다...그 속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들이 하나의 기로 연결된 거대한 거족과도 같다." -<정몽, 태화편>, 장재.
*장재는 중국 송나라의 사상가이다. 성리학의 기초를 닦았다. 성리학은 조선 건국의 주요사상이다. 외쳐! 갓도전!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자연은 두 가지에서 온다. 물체와 허공에서.
물체는 허공 속에서, 그 속에서 운동하고 움직인다." -루크레티우스.
동양 철학이 전체적 기氣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았다면, 서양 철학은 개별적 물체의 관점에서 보았다.
피타고라스는 별의 관찰을 통해 공간은 점으로 조성되며,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되고
그것이 체적됨을 깨달았다. 데모크리토스는 이것을 '허공 속에 떠있는 원자들'로 정리했다. 이 전통이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를 거쳐 우주 모델을 위와 같이 묘사한 루크레티우스에게까지 미친다.
서양인들은 각기 다른 물체가 떨어져 있으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두 물체 사이에는 허공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양인들은 떨어져 있는 물체들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했다.
모든 물체들이 기로 가득찬 공간 속에서 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좌.서양>: 텅 빈 공간, 독립된 개체. <우.동양>: 기로 가득찬 공간, 연결적.
이처럼 서양사상의 구성원리가 클리토리스, 지스팟, 대음순, 소음순 등 하나의 개별적 존재의 속성을
탐구하는 '존재론'으로 요약된다면 / 동양사상의 구성원리는 보빨을 통해 대음순 소음순이 젖으면
클리토리스가 빼꼼 드러나고 결국 잤잤으로 지스팟까지 자극을 받는 식의 개체와 개체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탐구하는 '관계론'으로 요약된다.
▲중국인들은 지구와 달의 인력으로 인한 밀물썰물의 원리를 과학적으로는
설명하지 못했지만, '보이지 않는' 氣로 이해는 하고 있었다는 중뽕 니스벳교수.
서양인들은 물체의 '개체성'을 강조한다. 이들에게 있어서 전체라는 것은 각 개체들이 모여 이루어진 '집합'의 개념이다.
반면, 고유의 형태보다는 그것을 이루고 있는 물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양인들은 서로 합쳐질 수 있는 '동질성'을 강조한다.
이들에게 전체란 개체성이 없는 하나의 덩어리와 같은 상태, 즉 '일체'의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분류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개체 간 규칙성을 먼저 찾는 서양인과 개체들의 유사성을 먼저 찾는 동양인이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마무리
이건 다큐내용의 절반도 안되는 분량이고, 실험도 더 있다.
유튜브 이런 데도 올려져 있고 EBS 홈피 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는 거 같다. 거기서 봐라(책도 출판되었음.난 책으로 접함)
한국인은 왜 눈치를 보는지, 서양화와 동양화의 시점 차이, 아이 양육 방식에서 드러나는 서양인과 동양인의 차이 등 재밌는 거 많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왜 이렇게 서양인과 동양인이 사고방식에서부터 차이가 나는지 철학적으로 분석해 준다.
현대인들은 아무래도 생활방식이 서양문명에 가깝기 때문에 동양문화=미개. 서양문화=짱짱맨. 으로 생각하는 게이들이 더 많을 듯하다.
우열을 가리기보다는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보자.
그래도 다문화는 ㄴㄴ해
세줄요약.
1. 실험했음
2. 동양인이랑 서양인이랑 차이남.
3. 존재 자체에 집중하는 서양인, 존재 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똥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