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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강요하지 않는것의 중요성

과정 2017. 10. 28. 10:27

http://gigazine.net/news/20160309-homework-has-no-benefit/



 누구나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에 끝내야 할 숙제때문에 몸서리 친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집에서 하는 숙제가 수업의 예습이나 복습 효과가 있다는 생각 때문에 부모도 「숙제 다 했니?」하고 질문하며 아이를 감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초등학생에게 숙제를 내는 것은 성적 향상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듀크 대학의 해리스 쿠퍼 씨는 숙제에 관한 연구 분야의 1인자입니다. 쿠퍼 씨에 따르면 숙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다르며,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숙제를 아무리 많이 해도 성적이 향상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중학생의 경우도 숙제를 통해 성적을 향상시키는 「좋은 영향」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마침내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숙제를 통해 학술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하루에 2시간이 한도이며 그 이상의 시간을 숙제에 투자하면 효과는 감소된다고 합니다.  


쿠퍼 씨는 「숙제를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라는 미신을 잠재우기 위해서 위해 1989년과 2006년에 대략 200가지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다수의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 수준의 아동이 하는 숙제에서 학술적인 효과는 찾을 수 없었고, 오히려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결과까지 판명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을 마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공부에 대한 강한 의욕이 생기지만 숙제를 내는 것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든다고 쿠퍼 씨는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주장되었던 「숙제 찬성론」에 따르면 숙제는 학교 학습을 강화하면서 「책임 능력」을 양성하는 하나의 도구이며 부모와의 가정 학습으로 이어지는 기회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쿠퍼 씨는 아이들의 책임 능력을 키울 기회는 부모가 시키는 심부름이나 침대 정리 등 매일같이 다양히 존재하며 학교 학습은 아이 입장에서 중요하지만 「좋은 수면」, 「가족과의 시간」, 「놀이 시간」 역시 아이 입장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숙제를 통해서 이러한 시간을 줄여도 좋은 효과는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부모와 함께 소리를 내며 책을 읽거나 아이가 독서를 싫어할 경우는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도 숙제보다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도 파악되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아이에게 「즐겁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쿠퍼 씨는 「초등학교 숙제는 금지해야 한다」하고 단언하며 숙제가 없는 문화 속에서 아이들이 방과 후를 유익하게 보내며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생활을 보낼 것을 권했습니다. 


만일 「숙제가 없는 문화」가 확산된다면 아이들은 짜증나는 숙제를 할 필요가 없어지고 부모는 「숙제는 다 했니?」하고 눈을 번뜩이며 감시하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선생님도 숙제를 내기 위해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으니 그야말로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군요.  

출처:숙제는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 듀크 대학


숙제뿐만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강요함으로서 즐거움을 잃게하는건 매우 좋지 못하다고 할수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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