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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igazine.net/news/20150429-right-dose-of-exercise/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만 여기서 「적당한」 양이 어느 정도인가는 지금까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몸에 나쁘다」고도 하는데 새로운 연구를 통해서 1주에 어느 정도 운동하는 것이 「적당」한지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에는 「적당량」이 정해져 있지만 역시 질병의 위험도를 낮추는 운동은 약과 달리 일률적으로 어느 정도가「적당한지」를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주에 150분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하며 「최소한 어느 정도의 운동량이 필요하며 이상적인 양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이나 「운동을 어느 정도 심하게 하면 몸에 해로운가?」, 「보다 효과적인 운동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등 운동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미국 국립암 연구소와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이 중년층을 중심으로 66만 1000명의 데이터를 기초로 연구를 한 결과 위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왔다고 합니다. 



먼저 연구자들은 66만 1000명의 데이터를 각 사람의 1주 당 운동시간을 기준으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부터 현재 권장되는 운동량의 10배 이상의 운동을 하는 사람까지 계층화했습니다. 여기서「현재 권장되는 운동량의 10배 이상의 운동」이란 1주간에 25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건강 데이터를 과거 14년 분의 사망기록과 비교해 본 결과 당연하게도 조기사망 위험도가 가장 높았던 그룹은 「전혀 운동하지 않는」는 그룹이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권장되는 운동량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운동을 했다」라는 그룹의 경우도 조기사망 위험도가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과 비교해 20%나 낮음이 판명되었습니다. 그리고 권장량에 딱 맞춰 1주에 150분 동안 운동을 했던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하여 사망 위험도가 31%나 낮았습니다. 이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은 건강한 몸으로 비교적 장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권장량의 약 3배인 450분 동안 워킹했던 그룹의 사망 위험도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그룹보다 39% 낮은 결과가 나와, 운동량은 3배인데도 불구하고 권장량의 운동을 했던 그룹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권장량의 10배 이상의 운동을 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정확히 권장량의 운동을 한 사람과 거의 동일했습니다. 즉, 「운동을 지나치게 하는 것이 건강에 나쁘다」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느 일정량을 넘으면 결과는 운동의 효과는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하고 최종적으로는 권장량과 다름없는 수준까지 내려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호주의 20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조사하여 격렬한 운동을 어느 정도의 비율로 해야하는지의 비율이 판명되었습니다. 연구자들이 건강 조사 데이터와 사망에 관한 통계를 비교했더니 「1주에 150분」의 권장량으로 운동을 하면 설사 워킹이라는 비교적 손쉬운 방법이라도 조기 사망의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파악되었습니다. 이 때 1주에 150분의 운동 중 30%를 격렬한 운동으로 바꾸면 조기사망률이 9% 더 내려가며 30% 이상을 격렬한 운동에 소비하면 사망률이 13% 내려간다고 합니다. 즉, 「격렬한 운동이 사망률을 높인다」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위의 2가지 연구에서 도출할 수 있는 점은 「지나친 운동은 몸에 좋지 않다」라곤 할 수 없다는 것과 건강한 몸으로 장수하려면 「1주에 150분 동안 운동하고 그 중 20~30분은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라는 것입니다. 

출처:「적당한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과연 어느 정도가 적당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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