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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초콜릿

과정 2017. 10. 30. 11:38

ㅎㅇ 게이들. 이번 불만제로에서 국산과자업체 호로새끼들의 만행에 까는김에 알고서 까자고 글을 쓰는중이야. 나는

 

 초콜릿 모형.jpg

(달달하니 맛있겠다)

 

초콜릿에 대해 몇가지 정보를 전해줄려고 해. 글 일베에서는 처음 쓰는거라 ㄷㄷ하다. 이해 앙망한다.

 

 귀엽盧.jpg

 

자 그럼 시작한다!

 

일단 초콜릿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온두라스.jpg

 

축구 좋아하는 게이들은 어느나라인지 알거야. 중남미에 있는 온두라스라는 나라인데

여기서 약 B.C 1400년대에 초콜릿 잔여물이 든 토기를 근거로 약 이때부터 먹었다고 보고있어.

 

(산지는 고온 다습한 지역인 서아프리카,동남아시아,중남미 쪽에서 많이 재배되었어.)

카카오 열매가 나오는 나라의 원주민들은 지금처럼 초콜릿을 만들줄 모르니까 

 

 


(카카오 열매인데 게이들 상상하는거랑 많이 다른가?)

 

카카오 열매 과육을 먹거나 밀대로 으깨서 먹거나

발효시켜 물에타서 바닐라,칠레 고추(? 안맵나?),과일 혹은 꿀과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어.

그리고 이 카카오 열매는 아주 귀해서 화폐의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해.

 

움파룸파.jpg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움파룸파족이 카카오 열매로 월급을 받는다는 장면이 나오지

(그리고 움파룸파족 한사람이 다 찍은거다. 똑같은 동작을 각각 계속해서 붙인거래. 노가다 정신 ㄷㄷ하네)

 

상거래는 물론 세금까지 이걸로 냈다니 엄청 귀했나 봐.지금은 돈만 내면 먹을수 있는데.

 

후에 이 열매는 15세기 말에

 

원주민에겐 개새끼.jpg

 

콜럼버스에 의해서 유럽에 처음 알려져 스페인을 거처 유럽 각국으로 퍼저 나갔어.

이때까지만 해도 지금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 아니라 카카오 열매를 발효시킨뒤 갈어서

걸쭉한 액체 형태로 먹었는데.

 

초콜릿 리커.jpg

(이 상태를 초콜릿 리커라고 한다. 뒤에 자세히 말할께.)

 

순수한 카카오만을 갈아서 만든거라 맛이 엄청 써.

단순히 생각하면 카카오 100%에 향이고 설탕이고 아무것도 안넣고 먹은거야. 생각만 해도 씁슬하盧...

그래도 영양가 높고 건강에 좋으니까 꾹 참고 먹다가(설탕이나 꿀같은거 넣어 먹었는데 워낙 비싸니까.)

네덜란드의 화학자 반호텐(Coenraad Vanhouten)이 초콜릿 리커에서 카카오 버터를 빼내는 기술을 개발해서

우리가 현재 먹을수 있는 초콜릿을 만들수 있게 되었어.

그뒤에 여러 과정을 거치며 우리가 현재 먹고 있는 초콜릿이 만들어 젔지.

 

초콜릿 역사는 이정도로 간단하게 하고

이제 초콜릿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araboja.

 

중탕2.JPG

(보느라 수고하는 게이들을 위한 짤투척!)

 

일단 위에서 봤던 카카오 열매를 갈라보면

 

카카오 열매.JPG

(하필이면 노오란 열매가 "딱" 쪼개젔네.)

 

카카오 열매 속에 두...강낭콩 비슷한 콩이 있는데 이걸 카카오 빈이라고 불러.

이제 카보스(카카오 껍질)와 카카오 빈을 분리해서 과육은 버리고

 

흑린이.jpg

(과육 버린다니까 흑린이 어이없어하盧?)

 

카카오 빈을 발효,건조,로스팅 등의 과정을 거치면

 

카카오 셸,닙.jpg

 

이렇게 카카오 셸과 카카오닙으로 나뉘는데 (셸은 아까 봤던 허연 껍질이고 닙은 카카오 빈이야)

선풍기로 가벼운 셸만 날려보내고 무거운 닙만 남기는 과정을 거친뒤 닙만을 다음 공정으로 보내.

 

참고로 미국FDA(미 식품의약국)에서는 초콜릿 리커(뒤에서 설명해줄께)에 카카오 셸이 1.75%이상 넘으면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천조국 성님들 엄격하盧. 이유는 셸에 남은 잔여물이 초콜릿의 향을 운ㅈ...떨어트릴수 있다는 이유야.

 

이제 카카오닙을 미분(가루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고 그라인딩(액체상태가 되도록 곱게 가는 과정)을 거치면 그렇게 간을 보던

 

초콜릿 리커.jpg

(짤 ㅈㅈㅂ 미안하다 사진이 없다.)

 

이런 걸쭉한 페이스트 상태의 초콜릿 리커가 되. 이걸 굳히면

 

카카오 매스.jpg

비유하자면 깨라고 할수 있는 카카오 매스가 나오고

이걸 압착해 기름을 빼내는 과정을 거치면

 

 

카카오 버터.png

 

요즘 주목받는, 참기름이라 할수 있는  카카오 버터가 나오고

 

코코아 파우더.JPG

 

남은 고형분을 가루로 만들면 깻묵이라 할수 있는 코코아 파우더(가루)가 돼.

 

(어떤 책에서는 초콜릿 리커 상태에서 가열,압착해 카카오 버터를 빼내고

남은걸 굳힌게 코코아 매스, 그걸 가루낸게 코코아 파우더라는데 압착 방식에 차이인지 개소리인지 모르겠다. 자세히 아는 게이 있냐?)

 

이제 코코아 파우더와 코코아 버터를 만들려는 제품에 따라 섞는 비율을 조절하고

여기에 설탕,레시틴(유화제),바닐라 향등등을 첨가하면

 

다크 밀크 화이트.jpg

(왼쪽부터 다크 초콜릿,화이트 초콜릿,밀크 초콜릿.) 

 

초콜릿의 기본 모양이 잡혀. 이걸 공장에서 녹인뒤 틀에서 찍어내거나 모양을 잡으면

 

초콜릿.jpg

(장식으로 허브를 올린거 같은데 팔각 말고는 모르겠다.)

 

게이들이 흔히 아는 초콜릿 모양이 돼.

 

이걸 응용해서 초콜릿에 바삭한 크런키를 넣으면

 

크런키.jpg

(왼쪽은 카카오56%,오른쪽이 크런키 볼)

 

바삭한 식감에 크런키 초콜릿이 나와.

 

또 아몬드에 설탕 시럽을 씌운뒤 녹인 초콜릿을 입히고 코코아 가루나 슈가 파우더(설탕을 곱게 간거야)를 덧씌우면 

 

아몬드.jpg

 

고소한 아몬드와 달달한 초콜릿에 조합이 맛있는 캐러맬레제도 만들수 있고.

 

녹인 초콜릿에 생크림을 넣고 냉장고에서 굳히면

 

벽돌.jpg

 

부드럽고 씁슬한 맛이 일품인, 이탈리아어로 벽돌이란 뜻을 가진 파베 초콜릿(생 초콜릿)도 만들수 있어.

 

이 외에도 브라우니,만디앙,가나슈등 무궁무진하고 맛있게 만들수 있어서 사랑을 받는 식재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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