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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요즘 애들 글쓰는거 덕분에 성형작약을 이용한 HEAT탄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아는데
그걸 방어하려고 만든 반응장갑은 대부분 어떻게 방어를 하는지 모르거나 잘못아는경우가 많더라.
성형작약은 대부분 알고있듯이 대부분의 대전차 미사일에 쓰이고 있다.
왜?
왜냐면 대부분 대전차 미사일은 전차가 쏘는 철갑탄과 마찬가지로 고속을 내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형작약은 고속을 유지하지 않아도 관통력이 유지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번 짤을 봐보자
이건 먼로-노이만 효과를 실험한 것으로 폭약을 파둔 깔때기는 중앙으로 폭약의 에너지가 집중된다는 효과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서 철갑탄을 사용하지 않아도 철갑탄을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러한걸 이용한 무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국군이 운용하는 메티스-M,TOW,RPG등이 있다.
그런데 강력한 운동에너지가 필요하지 않고서도 전차를 격파할 수 있게 된 여러 보병들은 결국 전차 무용론까지 야기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서 전차는 대부분 장갑을 희생하고 기동성을 통해 생존력을 확보하게됬는데...
전차를 구원할 신 문물이 나타났다.
제목에서 언급한 반응장갑이다.
반응장갑의 단면도.
그럼 반응장갑의 개념을 간단히 알아볼까?
사진 하나를 봐보자.
사진이 길게지만 한번 봐보자.
반응장갑은 평시에는 1번과 같이 유지되는데 이후 HEAT탄의 공격을 받으면(2번) 3번과 같이 반응장갑 내부의 폭약이 폭발한다.
폭발을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게 있다.
반응장갑은 폭발로 인해서 메탈제트를 상쇄시키는게 아니다.
그러면 대부분 "그럼 어떻게 메탈제트를 막는데 당연히 저걸 보면 상쇄밖에 생각이 안나지" 라고 말하는데...
사실 반응장갑은 공간장갑을 생각해보면 얼추 들어맞는다.
그러면 여기서 공간장갑을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을꺼다.
공간장갑은 그냥 강철덩어리라고 알면 되는 주조장갑의 다음을 장식한 장갑인데 사진으로 봐보자.
공간장갑은 닉값대로 공간을 넣어둔 장갑이다.
"그런데 그냥 저길 장갑재로 채워두면 방어력 좋을텐데 왜 저렇게 해놧냐?" 라고 대부분 생각할게 뻔하다.
HEAT탄 그니깐 성형작약탄은 위에서 말했듯이 폭발력을 이용해 메탈제트를 만들어서 적 전차를 격파를 하는건데
메탈제트는 외부에 의해서 아무런 방해를 받지가 않으면 그대로 직진하는 운동을 계속하는 철갑탄과는 다르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일정한 사거리가 존재한다고 보면 편하다.
그러면 그 사거리보다 더 먼곳에 장갑을 배치해서 일차적으로 배치한 장갑을 먼저 희생시키고 주 장갑은 타격이 안오도록 하는게 어떠냐?
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진게 공간장갑이다.
이 개념을 잘 설명해둔 짤을 보고 반응장갑으로 가보자.
그러면 반응장갑은 왜 공간장갑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냐?
다시 한번만 반응장갑의 개념도를 봐보자.
그중 제일 마지막(4번)을 주시하자.
거기다가 일반적인 장갑과는 다르게도 약간의 무게만 있으면 대전차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줘 장갑차에도 많은 장착을 한다.
또한 콘탁트-5와 같은 러시아의 최신 반응장갑은 날탄의 속도에 맞춘 둔감한 장약을 박아넣어<1300~1400m/s>
중간의 탄자를 부러트리거나 탄자가 날아오는 방향을 왜곡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네덕 러뽕님들 보면은 "헠헠 콘탁트-5 사스가 러시아" 하면서 빨아대는데 꼭 그런것도 아니다.
요즘의 날탄은 대부분 저것의 방어를 무너트리기 위하여 여러가지 수단을 가지고 있다.
사진을 한번 봐보자.
이건 미국군이 현재 사용하는 APFSDS탄인 M829A3라는 탄이다.
저 날탄의 포구속도는 1555m/s다.
그러면 어짜피 1400m/s를 아득히 넘어간 1555m/s로 어떻게 저 반응장갑을 무력화 시키냐?
짤을 자세하게 보면 34번은 중간의 탄자(32번)과 다르게 하얀색으로 되어있지
저건 폭발시 부러지도록 일부러 약하고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둔 더미다.
즉 버릴곳은 버리고 필요한것만 실속을 챙겨서 가자는 식이지.
아래의 사진을 보면 대충 이해가 갈거다.
이런식으로 전차를 무력화시킬 대전차 미사일이 개발되었지만 그걸 방어하려는 반응장갑의 개발 이후 날탄의 대두
하지만 그걸 막는 반응장갑 또 그걸 부수는 날탄 이런식으로 무기와 그걸 막으려는 수단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