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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프스
많은 여행객들이 케이블카에 오른다,
그러나 "저희는 출근할 때 케이블카를 이용하죠"
산 꼭대기 도착
연구팀은 고산지대에 산소가 적다는 것을 이용해 테스트 장소로 활용한다
연구소 내부
작지만 안에 다 있다.
식당도 물론 있다
"저쪽이 이탈리아고 "
"이쪽은 스위스입니다"
(스위스-이탈리아 국경선이라는 뜻)
이제 실험에 들어간다
실험할 내용은 자기가 산소를 더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가짜 산소 일때 어떤 현상이 발견되는가이다
"우리는 가짜 산소 탱크를 줘서, 진짜 산소 탱크를 줬을 때와 결과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볼 겁니다"
산소가 들어있다고 속이고 하이킹 준비
이건 가짜 산소
본격적 하이킹 시작
고산지대라 가벼운 운동에도 힘들어야 정상이라 함
"그래서 우리가 여기 온거 아닙니까?"
심장박동수, 뇌활동 등을 모니터한다고 함
이 높이에선 산소가 추가로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샘숭?
가짜 산소 탱크
산소가 들어있다고 계속해서 구라를 시전하는 박사님
"박사님만 믿습니다"
산소가 추가로 주어지면, 당연히 근육에도 산소가 더 들어가고, 당연히 운동능력도 증가한다
연구팀보다 쉽게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이제 더 이상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실험자는 산소를 추가로 받지 않았다
그럼 가짜 산소가 정신적으로 힘을 불어넣은건인가?
아니면 진짜로 신체적 변화가 있는것인가?
고산지대에서 힘이든 것은 PGE2 레벨이 높아지기 때문이라 한다
고산지대에 올라가면 혈중산소량이 줄어들게 되고,
PGE2 레벨이 높아지게 된다고 한다
PGE2 레벨이 높아지면 고통이 배가되고, 활동능력이 줄어든다고 한다.
"여기 보시면 알겠지만 산소를 추가로 받으면 PGE2가 급격히 내려갑니다."
신체에 산소가 공급되면 이렇게 PGE2 레벨이 빨리 내려간다
당연히 더 운동능력도 더 좋아짐
근데 만약 가짜 산소를 준다면 PGE2 레벨이 변화가 없어야 정상이다
"가짜 산소를 주었는데요. 그러니까 플라시보 산소를 줬습니다."
"당연히 가짜 산소라 혈중 산소 농도는 변화가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84%로 유지되지요"
"그럼에도 PGE2 레벨은 감소했습니다"
놀라운 일이죠
"이 말은 여기 PGE2의 감소는 신체의 산소 때문에 생긴 변화가 아니라는 겁니다"
"다름아닌 플라시보 효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