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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좃문가지만 잘못알고있는 일게이들도 많은것 같아 차로 밥벌어먹고사는 일베충이라 좀 쉽게 풀이해서 올려본다.
우선 이글을 이해하려면
기술적인부분까지는 몰라도 대략적인 구조를 아는게 실제 작동에서도 도움이된다.
영어가 존나 적혀있는데 무시하고 색칠한네모의 역할만 알면된다.
가정용에어컨과 비교해보면
1. 초록색은 실외기역할을 하는 열교환기
2. 하늘색은 자동차실내온도를 낮춰주는 실내기 (히터코어)
3. 빨간색은 에어컨내부의 냉매를 순환시켜주는 컴프레셔
이정도로 이해하자.
자동차 에어컨작동상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게 빨간테두리의 컴프레셔다.
이게 자동차용 에어컨의 핵심인 컴프레셔.. 냉매를 순환시켜 온도를 낮출수있게 해주는 고마운 물건인데
이게 작동을하려면 동력이 필요하지 않겠노?
가정용에어컨에서는 컴프레셔가 전기로 작동하지만 자동차에서는틀리다.
이게 붙어있는 위치를 보면 이해를 할수있는데
현대 세타2.4엔진의 그림이다.
빨간사각형안에가 컴프레셔인데 국산 외제할것없이 거의 비슷한위치에 붙어있다.
그림에서 보이다시피 엔진에들러붙어 벨트에연결되어있는게 보이는데
엔진이 돌아가면 자동으로 함께 컴프레셔를 돌린다는 이야기.
즉 집에서도 전기세를 잡아드시는 구멍인 에어컨이 7시마냥 엔진에 기생하듯 붙어서 동력을 빼먹으니 연비가 나빠질수밖에 없는거다.
컴프레셔안에 고압의 냉매를 돌려야하다보니 크기도 작은게 제법 엔진힘을 빨아먹는데
1.6 가솔린엔진 기준으로 약8%정도의 동력을 빼먹는다. 에어컨을켜면 차가 무거워지는느낌이 드는 이유
여기까지 이해했다면 두가지 의문이 생길텐데
1.엔진에 붙어서 돌아가는데왜 에어컨을켜야 연비가 나빠지냐?
2.걍 네비처럼 차량내 전기로돌려서 기름을안쓰게 만들지 않았노?
여기에 설명을하면.. (설명이니 아래선아래로 넘겨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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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을가는데 김치년이 춥다하면 삼일한은 나중에하더라도 일단 에어컨을 꺼야할것 아니노?
엔진옆에 붙어서 필요도 없는데 에어컨이 돌아가서 동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공밀레형님들이 만들어놨다.
펜벨트에 연결된 검은색 깡통이 다른부분의 풀리보다 큰게 보일텐데 이유는 안에 전자석 클러치가 내장되어있다.
클러치 안은 이렇게 생겼는데 각각 벨트와 컴프레셔에 따로 연결된 디스크두개가 평소에는떨어져있다.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전자석에 전기가흐르면서 자석으로만들어진 디스크두개가 떡치듯 들러붙는다.
클러치가 연결된 이때부터 컴프레셔내부가 돌아가기 시작하고 냉매가 순환을 시작해서 실내에 차가운기운을 전달할수있게된다.
2번질문처럼 컴프레셔를 전동식으로 만들지 않는이유는 고압의 냉매를 돌리기위해 컴프레셔에는 많은동력이 필요한데
전동식으로할경우 차량내부의 12V전력만으론 부족하다. 큰용량의 발전기가필요한데 전력을 안정화시키기위해 별도의 장치와
좀더 크고 무거운 배터리가 필요하게된다. 결국 발전기를돌리려 동력은동력대로 장치는 복잡해지고 차는무거워지고 고장날확륙은 더불어올라가니
최소한으로 간단하게만든게 컴프레셔를 엔진동력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만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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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게이들이 자동차 에어컨을 사용하며 흔히들 잘못알고있는게
에어컨 온도설정에따라 차가 기름을 더처먹는게 아니냐? 라는건데
결론적으로 에어컨을 작동하는순간 실내온도를 18도든 25도로설정하든 연비는 동일하다.
이유는 컴프레셔내부에는 작동정도를 조절하는 컨트롤러가 없다.
즉 켜고 끄고기능밖에 없다. 온도를 18도를 하던 25도를하던 엔진에서 빼먹는 동력은 동일하다는 이야기.
공밀레 형님들이 이렇게 만든건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어 원가와 고장의 확률을 낮추려는 이유.
실내찬바람을 불어주는 히터코어에서 에어컨의 차가운바람은 항상 일정하게 18도로 나온다.
그럼 에어컨 온도조절은 어떻게 하는걸까?
알고보면 좀 머구리같은 작동방식인데 찬바람에 겨울용 히터온도를 더하는것
즉 일게이가 에어컨을 켜고 25도를 설정하면 온도를 조절하는 히터코어 내부에선
에어컨에서 나온 18도의차가운바람에 +7도의 겨울용히터바람을 더해서 히트코어를 빠져나온 25도의 바람이
일게이에게 도달한다.ㅋㅋ
연비를 아껴보려고 25도로 설정하는 일게이도 있다던데 바보짓이란 이야기.
거기다 더해서 연비를 아낀다고 송풍은 그대로 두고 에어컨을 켜고끄는건 에어컨이 꺼져도 히터는+7로 계속돌아가고있기때문에
기름은 기름대로 더쓰고 히터가 돌아가니 실내온도가 빠르게 오르는 병신같은 상황이 연출된다
차량용 에어컨을 사용하며 연비를 높이려면 온도를 올리는게 아니라최대한 차갑게 실내온도를 설정(도통18도)해서 실내온도가 떨어지면
에어컨을 끄고 더워진다고 느껴지면 다시켜는게 가장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에어컨과 연비의 관계를 설명하려니 작동까지 설명해야해서 글이 길어져서 미안하다.
요약.
1. 자동차 에어컨은 AC버튼을눌러 컴프레셔가 돌아가야 차가워짐
2. 컴프레셔는 엔진에 붙어서 엔진동력으로 돌아가고 강약조절은 안된다.
3. 실내온도조절은 에어컨에서 나오는 일정한 찬바람에 겨울용히터온도를 더해서조절한다.
4. 에어컨이 돌아가면 온도와는 관계없이 연비는 일정하다.
에어컨잡지식
*여름에 차밑으로 액체가 뚝뚝떨어지는게 보인다면 에어컨작동으로 생기는 물이니 걱정마라.
*순환계구조상 정상상태에서도 냉매가 미세하게 새기때문에 3-4년주기로 점검해서 냉매를 보충해주자 비용은3만원부근
*구조상 배기량이 클수록 에어컨을 켰을때 연비저하는 줄어든다.
*공기저항때문에 80KM이상에서는 창문을 여는것보다 에어컨을 작동시키는게 연비에 도움이 된다.
*에어컨을 자주껏다 켜도 컴프레셔의 수명전에 클러치가 고장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에어컨에서 쉰김치냄새나는건 필터와 히터코어에 생긴 습기에 세균번식때문이니 필터를 갈고 히터코어를 청소해주자(도구가필요)
*시동끄기 3분전즘 에어컨을 끄고 송풍만시켜주면 내부의 습기를 제거해서 쉰김치냄새나는걸 방지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