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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마리화나, 대마초

과정 2017. 10. 31. 09:46

 마리화나를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특별히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중립접인 입장에서 쓴   글은 순수한 과학적인 면에서  마리화나에 대하여 쓰는 것임을 분명히말해두고 싶다.


난 일단 의료공학계에 종사하고 있고 연구용 라이센스도 있다. 이 글에 있는 모든 내용은 출처 (출판된 연구 논문, 과학 잡지 등등) 두고 있다. 영어실력이 된다면 출처글도 한번 읽어보도록 하자. ㅍㅌ ㅍㅌㅊ?

 

마리화나가 무엇이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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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Marijuana) 흔히 대마초, 카나비스 (Cannabis) 라고 하는 식물을 말한다. 과학적인 명칭으로는 카나비스 사티바 (Cannabis Sativa)라고도 하지.  아종으로는카너비스 인디카(Cannabis Indica) 있다.

 

참고로 같은 과에 다른 종인Cannabis Ruderilis  있다.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삼, 대마가  종에 속한다.  자라지만 이건  THC와 CBD (정신에 작용하는 물질) 함유량이 미미해서 피워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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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섬유질의 퀄리티는 ㅆㅅㅌㅊ. 다들 삼베 알지? 할무니가 노짱보듯 하신다.





식물인건 알겠는데 어떻게 사용하냐? 담배처럼 잎사귀를 갈아서 피는건가?


아니다.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s; THC,CBD등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전체적인 분포도를 보면 꽃봉우리쪽이 거의 80% 넘는다. 따라서 잎사귀와 줄기는 대부분폐기하고 꽃봉우리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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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뭐랄까.. 곰팡이같은거 보이지? 저게  모용,  트리콤(Trichome)이라 하는것이다. 저기에 대부분의 카나비노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카나비스의 종류에 따라 비율이 THC:CBD의 비율은 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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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보면 이렇게 생겼다. 촉수같은게 징그럽지 않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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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봉우리들을 따다가 말리면 이렇게 된다.대중(?)에서 파는 대마초는 이렇게 생겼다. 여기서 인증샷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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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꽃봉우리들을  갈아서 말아보자. 담배 비슷하게 생겼지? 저걸 그냥 담배 비슷하게 피우는거다.

 


 

ㅅㅂ 약쟁이새끼…..  근데  사용하면 무슨 느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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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구지 말로 설명하자면 취감, 안락감, 쾌감, 즐거움, 희열, 존재감, 불안함 뒤죽박죽된 감정의 향연이 몽롱함이란 전체적인 느낌하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야되나… 술마시고  기분좋을때 있지? 머리아프거나 우울해지기  전..  감정이  열배정도 증폭된다고 봐도 된다.


THC CBD 전체적인 양에 따라서 느낌이 확연히 달라진다.  물론 미약한 환각증세도 있고.


아, 그리고 배고파져.. 존나 ㅋㅋㅋ 근데 기초신진대사량이 미친듯이 버프되서  특별히 안찜.



헐… 뭔가 무섭고도 개쩌네.. 근데 아까부터 계속 THC, CBD, Cannabinoids라고 계속 하는데 그게 도대체 뭐냐?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 다양한 화합물의 종류다. 대략 67개의 화합물이 지금까지 밝혀졌으며, THC (trans-Δ9-tetrahydrocannabinol)  CBD (cannabidiol  하나이다.




trans-Δ9-tetrahydrocannabinol

800px-THC-skeletal.png



cannabidiol

800px-Cannabidiol.png

분자 구조는 이렇게 생겼다.  비슷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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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는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 (Endocannabinoid System) 이라는 것이 있는데 THC CBD등등 카나비노이드가 인체에 투여되면 인체에 원래 존재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 (Cannabinoid Receptor) 달라붙는다.  카나비노이드 수용체는 시냅스  세포(presynaptic cell)  있으며 대부분   속에 있지.


 간단하게 말하면 신경을 전달하는 뇌세포에 작용한다.


어떻게 작용하느냐..?   엔진에 내장된 리미터와 비슷하게 작동한다.  세포의 과부하를 막고.  세포를 보호하는거지.  세포간에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등등) 전달량을 바꿈으로 우리가 격게되는 감정도 변한다.


우리의 사고능력이 바뀜으로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보여지거나 느껴지고 생각하는 방식도 바뀐다. 창의성이 증가된다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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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인 변화도 물론 있지.


정신적인 버프 말고도 의학적인 사용범위가 아주 굉장히 넓다. 지금까지 발견된 사용범위는:


각종 암, 불면증, 파킨슨 병, 치매, 불안장애, 천식, 정실질환, 두통, 뇌전증, 각종 염즘, 요추염좌, 관절염..등등 쓰기 민망할 정도로 많다… 진짜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봐도무방하다.  다른 질병에도 직접적인 효과는 없어도 아주 뛰어난 마취제/망각제거든.



그래. 의학적인 스펙이 ㅆㅅㅌㅊ이다 치자. 근데 이거 중독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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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위에 그래프를 보면 마리화나의 중독성을 다른 대중적인 물질과 비교해   있다. 카페인보다 중독성도 덜하고 안전하지? 물리적인 금단증세가 거의 없는 물질중에 하나다.


하.지.만!


정부, 의학협회에서 인정한 정신적인 의존도는 확실히 있으니 전체적인 의존성은 있다고 볼수 있다.


종합적으로 비교하자면 온라인 게임, 딸치기, 일베 등등이 있지.. 북미에서  대마피워요” 하는건 일밍하는것과 비슷한 파장을 이르킨다. 동류만 이해하는 병맛감..이라해야하나..

 





3줄요약:

1. 마리화나는 과학적으로 인체에 나쁘지 않다. 오히려 꽤 ㅆㅅㅌㅊ. 현미따윈 꺼지셈?

2. 중독성도 카페인보다 미약하다.

3. 하지만 우리에겐 일베가 있는데 마리화나가  필요하냐?

 

여기 내가 지금 싸지른건 빙산의 각이다. 간단하게 설명한거니 특별히  알고싶은거 있으면 댓글 달아라. 답해주마.

 

 

References:

Eubanks, Lisa M.; Rogers, Claude J.; Beuscher Ae, 4th; Koob, George F.; Olson, Arthur J.; Dickerson, Tobin J.; Janda, Kim D. (2006). "A Molecular Link Between the Active Component of Marijuana and Alzheimer's Disease Pathology". Molecular Pharmaceutics 3 (6): 773–7. doi:10.1021/mp060066m. PMC 2562334. PMID 17140265.


Tj. T. Mensinga. A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cross-over study on the pharmacokinetics and effects of cannabis (PDF). RIVM.


Gordon AJ, Conley JW, Gordon JM (December 2013). "Medical consequences of marijuana use: a review of current literature". Curr Psychiatry Rep (Review) 15 (12): 419. doi:10.1007/s11920-013-0419-7. PMID 24234874.


Van Bakel, Harm; Stout, Jake M; Cote, Atina G; Tallon, Carling M; Sharpe, Andrew G; Hughes, Timothy R; Page, Jonathan E (2011). "The draft genome and transcriptome of Cannabis sativa". Genome Biology 12 (10): R102. doi:10.1186/gb-2011-12-10-r102. PMC 3359589. PMID 22014239.


El-Alfy, Abir T.; Ivey, Kelly; Robinson, Keisha; Ahmed, Safwat; Radwan, Mohamed; Slade, Desmond; Khan, Ikhlas; Elsohly, Mahmoud; Ross, Samir (2010). "Antidepressant-like effect of Δ9-tetrahydrocannabinol and other cannabinoids isolated from Cannabis sativa L". Pharmacology Biochemistry and Behavior 95 (4): 573–82. doi:10.1016/j.pbb.2010.03.004. PMC 2866040. PMID 20332000


Schultes, R. E., A. Hofmann, and C. Rätsch. 2001. The nectar of delight. In: Plants of the Gods 2nd ed., Healing Arts Press, Rochester, Vermont, pp. 92–101. ISBN 0-89281-979-0

…etc  필요하면 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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