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현재 하루에 3끼를 챙겨먹어야 한다는 관점은 최근에 생긴 것인데 99% 인류 역사 속에서는 있지 않았던 일이고
건강을 위한 선택이 아닌 일의 효율성을 위한 선택이었으니 지금까지 인류가 해왔던 대로
배고플 때 먹으면 되지만 한번에 폭식하면 안되고 선입견에 사로잡혀서 먹기 싫은데 억지로 먹을 이유가 없는거에요.
아침이 점심이나 저녁에 비해 어떤 특별한 건강적 이점이 없지만 저녁은 잠잘때 소화를 다 시켜야겠죠.
신체는 끊임없는 음식물 주입에 적응되지 않았고 허기에 잘 적응했어요. 사냥하다가 며칠을 굶어도 생존에 문제가 없게끔
진화를 했죠. 최근 동물연구를 봐도 간헐적 단식이 신체에 주는 장점은 분명하지만 안좋은 식단으로는 굉장히 힘들어요.
간헐적 단식의 효과는 체지방과 체중감소는 물론이고 근.골격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혈당과 인슐린수치가 감소하고
글루카곤과 성장호르몬이 증가해 노화를 방지하며 만성 전신 염증을 감소시켜서 세포가 건강해지죠.
간헐적 단식을 하는 방법은 일어나자마자 성장호르몬이 6배가 나와서 노화방지가 되는 1시간 이내의 간단한 공복 운동을 하며
오전 11시~ 오후 7시에 점심과 저녁을 먹고 나머지 시간은 먹지 않는 것이 원칙이에요.
중요한건 내 몸이 얼마나 받아들이는가인데 한번에 많이 먹어도 몸은 일부만 흡수하고
나머진 버리게 되는데 오랜만에 먹게되면 효율적으로 흡수된다고해요.
쥐에게 설탕을 줘서 고 당분을 섭취하게 된 쥐는 알츠하이머가 3-4개월 빨리 왔고 (인간으로 따지면 30살이나 40살에 온 셈)
간헐적 단식을 한 쥐는 6개월-1년 더 늦게 찾아왔다고 해요. (인간으로 따지면 50살에 올 치매가 80살에 온 셈)
즉, 인류가 배고픔을 겪으면서 어떻게든 먹이를 구하려고 애를 쓰다보니 굶주림 속에서 뇌 뉴런이 증가했다는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식사량을 줄였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단식을 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육체가 극한으로 몰리게 되면 스스로 생존법을 찾기 위해 열심히 뇌를 굴렸다는 말이죠.
위의 말에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게 포만감에 차있을때 졸립고 나태하고 게을러지는데
포만감이 적고 약간 배고픈 상태에서는 의식이 뚜렷하고 머리회전도 잘되고 집중력이 좋았던 경우가 많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