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 있다면 1750년대로 돌아가 보자. 전화는 물론 전기도 없던 시절이라 먼 곳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거나 하늘로 대포를 쏘아야 했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도착 하였다면 한 사람을 데리고 2015년으로 돌아오자. 이제 그 사람을 데리고 서울 한복판을 같이 걸어보자.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 폰 으로 동영상을 보고 있으며 길거리에는 자동차들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하늘에는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온갖 네온 사인들이 눈을 부실 정도로 즐비하다. 1750년도에서 온 그 사람의 반응은 어떨까?아주 놀랠까? 아마 너무 충격적이라 죽을 수도 있다. 그럼 이렇게 해보자. 그 사람은 1750년대로 돌아갔지만 질투심에 자기도 똑같이 더 과거로 돌아가서 더 과거의 사람을 놀래 키고..
우리 인류도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까? 이미 사람을 달에 보내고,로봇을 화성에 착륙시키고, 심지어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과 혜성의 핵까지 탐사했다 그런데 그거 말고, 인터스텔라에 나온 것처럼 '태양계 넘어 우주'를 탐사할 수 있느냐 이것이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다 1977년에 쏘아올린 보이저 1호의 경우 2013년 9월쯤이 돼서야 항성간 영역으로 벗어났다(파이어니어 10호가 앞섰지만 통신이 끊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3D 형태의 별지도를 볼 수 있는데태양에서 20광년거리 이내에 있는 별중에 관측가능한 별들은 대략 81개 정도된다가장 가까운 것은 프록시마 센타우리로 약 4.3광년정도 떨어져있다가장 가깝다고는 하는데.. 4.3광년이면 얼마나 멀까?1광년은 그야말로 빛이 진공에서..
사실 미국은 흑자를 보면 안되는 나라. 달러는 미국에서 찍어내서 세계로 퍼지는 화폐다.미국은 달러를 계속 찍어내고 이 달러가 외국으로 어떠한 경로로든지 들어가야..경제가 성장하고 돌아가는 시스템이 된다. 미국이 경상수지 흑자를 본다는 말은 전세계적으로 막장스러운 경제침체가 온다는 말이 된다.전세계에 도는 달러가 미국으로 도로 들어가버린다는 이야기가 되는거고경제성장은 커녕 전세계적인 경제 후퇴가 발생한다는 이야기니까. 그리고 이건 미국에게도 전혀 좋은 일이 아님. 미국 말고는 그 어떤 나라도 이 정도 적자를 감수할 수는 없다.그렇지만 미국은 적자를 볼 수 밖에 없는 나라이지.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이 타국과 완전히 다른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그건 발권이익 (시뇨리지) 이지. 이정도 대규모 적자를 보면..
일단은 뜨뜻한거부터 시작하자. 바로 우리 몸이다.우리 몸은 보통 37도 정도라고 알려져있다.이것은 평균값이고, 우리 몸은 하루마다 1도정도의 변동을 겪는다 낮에 자고 밤에 일베하는 우리 일게이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새벽 4시 반쯤에 가장 체온이 낮고 저녁 7시쯤에 체온이 가장 높다 만약 체온이 42도까지올라가면 생명에 위협을 주게된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기온이라는 기록을 가진 데스벨리는 54도가 넘은적이 있었다(데스벨리는 미국땅이라서 예로든것 같고 루트 사막의 최고기록은 70.4도라고 알려져있음) 커피를 만들기 제일 좋은 물 온도는 82도라고 한다 케이크가 만들어진때 온도는 99도정도 용암이 밖으로 넘쳐나올때 온도는 1090도정도 태양이 149,600,000km나 떨어져서 내뿜는 빛으로도 이런게 되는데그..
오늘 하고싶은 이야기는 '유리는 액체일까? 고체일까?' 야. 나름 과학관련 잡지식이 풍부하다 생각하는 사람은 '당연히 액체아니냐?'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을거고, 그 이외의 사람은 '존나 딱딱한데 고체아니냐?'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을꺼야. 과연 정답은 어느쪽일까?? 이에 대해, 영국시간으로 올해의 1월22일, 과학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유리의 상태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연구가 발표되었어. 지금까지의 연구들과는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해주었는데, 오늘은 이 연구내용을 중심으로 알아볼까 해 일단 '고체와 액체란 무엇인가?'에 관해 묻고싶어. 이 둘은 모두 확실한 정의가 있는 과학용어로, 이 두개의 의미만 알아도 오늘 내용을 이해하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해. 이과와는 거리가..
1592년, 임진왜란 발발.지금까지 조선이 맞닥뜨린 왜군의 규모는 수천여 명 수준이었지만,임진년 변란은 그 유례가 없을 정도로 왜군의 규모는 거대했다.그 규모는 무려 '약 17만 명'. 임진왜란 참전국 병력 손실 그렇다면 당시 조선 왕조엔 어느 정도의 군대가 있었을까?다음 지도와 함께 조선 왕조의 지역별 군대를 파악해보자. [조선 왕조] 경기도 주둔군 : 19,300명[조선 왕조] 충청도 주둔군 : 10,800명[조선 왕조] 강원도 주둔군 : 2,000명 [조선 왕조] 황해도 주둔군 : 8,800명[조선 왕조] 평안도 주둔군 : 15,300명 [조선 왕조] 함경도 주둔군 : 10,200명 [조선 왕조] 경상도 주둔군 : 77,000명[조선 왕조] 전라도 주둔군 : 25,000명 조선 왕조 전체엔 '172..
그는 인조와 인렬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장자였다. 이름은 이왕이었다. 이후 그는 소현세자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불리었다. 인조반정이 일어나, 인조가 조선의 새로운 임금이 됐다. 그 후 2년이 지나 그는 세자 책봉을 받았다. 그리고 다시 두 해가 지났을 무렵,정묘호란이 일어났다. 이괄과 함께 난을 일으켰던 패잔병들이후금(이후 청나라)에게 달려가서 후금을 부추겼다. 후금과 친분을 다지고자 했던 광해군을인조가 부당한 방법으로 몰아냈으니,이를 헤아려 복수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명을 정복하기 전에 후방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했던청에게도 달가운 소리였다. 후금은 병사를 몰아 조선으로 내려갔다.이괄의 난으로 인해 조선은 많은 군사를 잃었고, 일평생을 말 위에서 살아온 자들로 이루어진후금의 기마병들을 막을 수 있는 힘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우주에서 가장 빠른 속도는 빛의 속도이며 빛의 속도 이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물체는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도 그럴까? 퀘이사 3C 279의 중심부의 전파 사진이다. 왼쪽의 붉은 점이 퀘이사의 본체이고, 오른쪽으로 떨어져 나오는 것이 제트이다. 제트는 2 년만에 10 광년의 거리를 이동했다. 1 광년이 빛이 1년간 이동한 거리이므로, 제트는 빛의 속도의 거의 다섯배 수준의 속도로 움직였음을 알 수 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대로면 이런 운동은 있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상대성이론이 잘못된 것일까? 역사부터 잠깐 설명하자면, 전파천문학이 태동하면서 전파를 이용하여 관측하는 작업이 많이 이루어졌는데, 1960년대부터는 퀘이사처럼 멀리 있는 유명한 전파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