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 있다면 1750년대로 돌아가 보자. 전화는 물론 전기도 없던 시절이라 먼 곳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거나 하늘로 대포를 쏘아야 했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도착 하였다면 한 사람을 데리고 2015년으로 돌아오자. 이제 그 사람을 데리고 서울 한복판을 같이 걸어보자.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 폰 으로 동영상을 보고 있으며 길거리에는 자동차들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하늘에는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온갖 네온 사인들이 눈을 부실 정도로 즐비하다. 1750년도에서 온 그 사람의 반응은 어떨까?아주 놀랠까? 아마 너무 충격적이라 죽을 수도 있다. 그럼 이렇게 해보자. 그 사람은 1750년대로 돌아갔지만 질투심에 자기도 똑같이 더 과거로 돌아가서 더 과거의 사람을 놀래 키고..
별이 빛나는 밤이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느끼곤 하지, 대부분은 말할 것도 없이 우주의 광대한 크기에 놀라거나 그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되지.각자마다 느끼는게 있을꺼야,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 자신도 느꼈어 : 다들 어디에 있는걸까? 별이 무수한 밤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보여.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이 뭐냐면, 우리가 바라보는 이 웅장함은 그저 우리 주변에 있는 별들이 다야. 밤에 구름 한점이 없고 아무리 밝아봤자 최대 별 2500개 밖에 보지 못해. 그런데 우리 은하에만 약 백만개의 별이 있고..또 1000광년 범위내(밀키웨이의 1/100 정도)의 별들밖에 보질 못해. 별과 은하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 논할때는, 항상 이 질문이 사람들을 감질나게 해,"우리말고 다른 지적 생명체들이 저 멀리 존재하는가?" 일..
퀼티드 아머 두터운 솜, 양털 부스러기, 헝겊 부스러기등을 가득 채워넣어 만든 천갑옷. 주로 메일과 함께 사용되었던 갑옷이다.가난한 병사들은 이 것 하나만 입고마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아무래도 맨몸보다는 나을테니..일상 의복으로 보이면서 몸을 보호하기 때문에 고위층에서도 자주 입었다고 한다.중세 갑옷 사의 최강 티어급인 플레이트 아머가 퇴출하기 전까지 오랫 동안 쓰였다. 십자군 전쟁 때 중무장한 십자군들은 퀄티드 아머만 두른 아랍 군들을 보고는'저 새기들 천만 둘렀네 ㅋㅋㅋ 갑옷 안두름 ㅋㅋ'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아랍 군들은 갑옷의 철판이 태양빛에 달궈지는 것을 막기위해 유럽군들과는 반대로 입었었을 뿐이다.겉무장만 보고 자신만만하게 돌격하던 십자군들은 단단한 천갑옷에 당황해서 시발 털리기도 했다.그리고..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해당 보건소에서 무료로 엽산을 주기도 하고(임신 중기부터는 철분제도 무료로 주는데 엽산도 무료인지는 각 자치단체마다 다름) 산부인과에서도 꼭 엽산을 복용하라는 권고를 하게 되지. 왜냐면 엽산이 태아의 신경과 혈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 참고로 National Institue of Health(NIH) 에서는 하루에 600mcg 의 엽산 복용을 권장하고 있어. 자, 아무튼 임신한 아내를 위해 엽산을 사긴 해야 하는데 그냥 인터넷으로 엽산 검색해서 적당히 후기 많은 거 사면 '개씹호구' 가 되는거야. 엽산은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어. 솔가 엽산이 가장 유명하니까 예로 들어볼게. 같은 솔가에서 나오는 엽산인데도 표기가 다르게 되어 있어. 아니 그냥 아무 엽산이나 쳐먹으면 ..
1. 기계학습이란? 초창기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서 가장 좋은 수를 택하는 것이었어 다들 체스 챔피언을 꺾은 슈퍼 컴퓨터 '딥 블루'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거야. 딥 블루도 마찬가지로 체스의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서 가장 최적의 결과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되었지. 슈퍼컴퓨터인 딥블루는 수많은 코어들로 1초에 2억가지 경우의 수를 계산했어. 그 결과 세계 챔피언도 이기는 위엄을 보여줬지. 예전 인공지능은 대부분 이런 경우의 수를 모두 계산하거나 특정 상태에서 특정한 행동을 하는 식으로 직접 프로그래밍 해서 인공지능을 만들었어. 하지만 이런 방식의 인공지능은 어느정도 룰이 있거나 지정된 범위가 있을 때만 가능한 방법이었어.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 (필체 및..
Do not worry!!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재적 이득이 잠재적 손실보다 최소한 두 배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돈을 벌거나잃을 확률이 50대 50으로 전망될지라도 이를 거부한다-대니얼 카네만(전망이론 ) 우리는 무언가를 얻는 기쁨보다무언가를 잃는 손실감을 더 크게 느낀다.누군가가 너에게 와서 내기를 하자고 한다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600만원을 받고뒷면이 나오면 500만원을 빚진다기회는 한번뿐이다.수학적으로 계산한다면 우리에게 유리한 도박이다.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500만원쯤 아무렇지 않을 정도인 부자거나 도박꾼이 아니라면) 우리는 손실을 혐오한다.어떤 것을 얻는 기쁨보다 잃는 고통을약 2배 정도 부풀려서 바라본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행복한 삶에 대한 기대 보다는불행한 삶의 대..
ESS는 Energy Storage System의 약자로, 직역하면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해석된다. ESS는 뭣 하는 놈인지, 원리가 무엇인지ESS는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ESS는 '에너지'를 저장한다! 전기를 저장하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이 있다. 먼저 물리적인 저장방법부터 알아보자! -- 1. 양수 발전 양수발전 한 번쯤 들어봤지? 중학교때 수업에 집중한 게이들은 전기를 많이 사용할때 발전을 하고 전기를 적게 사용할때 양수를 한다. 물을 배터리라고 보면 이해되겠지? 양수 발전은 장점은연료비랑 설비비용이 싸고옛날부터 사용해오다보니 가장 발달되어있고, 세계적으로 많이 쓰고 있다.용량 또한 다른 ESS에 비해 월등히 크고수요에 따른 반응시간도 나름 빠르다..
우주(universe)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크다는 것은 다들 알 것이다. 그런데 그 크기가 너무 크기에 실제로는 얼마나 큰지, 다들 실감하기 어렵다. 우주의 나이가 138억년쯤 되며, 관측 가능한 우주의 범위가대략 135억 광년이라는 것은 알고 있을거다. 하지만 이게 현재 우리 인류가 알수 있는 한계이며, 그 너머우주가 얼마나 무한하고 큰지는 알 수가 없다. 또한, 우주는 최소한 4차원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기에, 3차원에 살고 있는 우리가 우주를 제대로 알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우주의 근원에 대해서는 지금도 많은 과학자들이 여러가지 우주론을 제시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상에 기반한 이론일뿐현재 과학으로는 풀기가 불가능한, 어쩌면 철학적 고찰에 가까운 문제일 수 있다.다만, 최근에 힉스 입자도 ..